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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사상연구원 2001년도 학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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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4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1-05-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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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8 17:21 조회 2,7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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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사상연구원 2001년도 학술세미나
백용성스님과 한국불교의 사원경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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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2일 대각사(주지 흥교스님) 대웅전에서 대각사상연구원 (원장 한보광스님)주최 대각사 후원으로 사부대중 3이여명이 참석하여 2001년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이법산스님(동국대 교수)사회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한보광스님의  “백용성스님의 후반기 생애” 기 조강연, 이병희교수(교원대학교)“고려시대 사원의 재정운용”, 이봉 춘교수(동국대학교) “조선불교의 경 현실과 그 대응활동” 김광식박사(대각사상연구원)“백용성스님과 일 제하의: 사찰재산사찰령 ” 이언오 상무(삼성경제연구소)“불교와 경제의제발표를 하였으며, 한기문교수(상주대학교),송수환박사(울산시청),혜봉스님(친일불교연구가),이도업 스님(동국대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하였다.

특히 삼성경제연구소 이언오 상무는 불교와 경제의 만남이란 주제 속에서 20세기 한국불교는 수난과 혼돈의 역사였으며 선불교중흥, 현대화등 긍정적 성과속에서 교세의 성장이 정체되었고 물질적 정신적 유산을 보존하는데 급급하여 한국 불교의 사회적 역할이 너무 빈악하다고 평가하며 현대 사회는 디지털 기술이 확산되고 국제 금융이 발전 히면서 ‘돈’의 흐름이 더욱 빨라져 좋든 싫든 불교도 경제의 영향을 받게 되어 불교가 경제문제에 대처 하지 못하고 경제와 조화를 이루지 못히면 불교의 본질을 지키지 못하는 존립이 위태로워 진다고 평가하 였다.

또한 불교는 근본적으로 탁월한 컨텐츠를 갖고 있으면서 커뮤니티의 결집력이 약하고 커머스가 제대 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디며, 컨텐츠를 사회요구에 맞추어 현대적으 로 가공하지 못했고 커뮤니티 측면에서 승단 운영이나 신도조직 활성 화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고, 컨텐 츠와 커뮤니티에 약점이 있을뿐 아니라 상업적 활동을 금기시 하고 경제성에 대한 인식도 약하다며 수 행을 열심히 하고(컨텐츠), 신심을 일으킨 신도들이 모여들고(커뮤니티), 회비 납부와 시주, 불교사업이 활발한 것이(커머스)바람직한 사원 경제의 모습을 정의 하였다.

시대요구와 불교정신에 맞는 사업을 창안하여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불교의 사명과 사업을 결합하는 방안과 사업을 벌여 불교의 사명을 실현하는 방법, 신 심에 호소하여 돈을 모으고 의미 있는 사업에 투자하는 방법을 개발 할 것을 주장하였다. 새로운 시대 의 불교의 사명을 근본으로 하여 돈을 활용하여 의미있는 사업을 벌여 불교의 사명과 돈은 모순이 아닌 상생의 관계로 바라볼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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