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욕과 하심에 대한 생활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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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1-04-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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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8 06:40 조회 2,822회본문
인욕과 하심에 대한 생활지침서
달라이라마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인내와 보살의 삶에 대한 4일간의 가르침을 담은〈명상으로 얻은 깨달음〉(지창영 옮김, 가림)은 분노와 미움이라는 걸림돌을 넘어 설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생활지침서다.
티벳의 스승들이 제자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다.
산속에서 수행하며 혼자 살고 있는 스님 앞에 어느날 목자가 스 이 살고 있는 동굴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호기심이 발동하여 스님에 게 묻는다.
“스님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무얼 하십니까”
“인내에 관한 명상이네” 목자는 되돌아서다가 스님에게 “스님, 지옥에나 가십시오”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동굴속에서 화난 목소리가 되돌아온다.
“뭐라고, 자네나 지옥에 떨어지게” 목자는 웃으면서 인내에 관해 명상한다는 분이 어떻게 그리 쉽게 화를 낼 수 있냐고 일깨워주었다.
이 짧은 이야기에는 인내를 실천 하려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이 함축되어 있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감정을 자제하고 고요한 상태로 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달라이라마는 신티베다의 인내에 대한 가르침을 주제로 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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