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봉축열차” 자비의 기적소리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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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4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1-05-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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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8 17:32 조회 2,808회본문
지하철 5호선에서 82일간, 378회 운행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처음으로 운행하는 봉축열차(지하철 5호선)가 지난 9일 고덕차량기지에서 혜암통리원장, 진각종 성초통리원장, 관음종 홍파 총무원장, 남정 총화 종 종무원장등 불교계인사와 단기 출가 동자승등 사부대중 306여명이 동참하여 개통식을 봉행했다.
봉축테마열차의 외부는 전통 단청문양으로 승객의 시선을 잡는 이미지로 연출하고 앞면과 뒷면은 만 다라 문양을 설치하여 현대적 불교 문화를 연출하였다.
전동차 1대 8량중 셋째칸부터 일곱째칸까지 모두 다섯칸을 장엄한 봉축테마열차는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도시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다.
이번 봉축테마열차 총기획을 맡은 이기선,(동국대미술강사)씨는 “혼돈과 자기성찰로부터’ '환희로운' 연화장세계로의 연출을 통해 복잡하게 사는 현대인의 나를 찾는 계기를 부여한다는 컨셉으로 작품에 임했다”며 셋째칸 작가 양주혜(파 제8대학 조형예술 박사과정)의 작품 “소리와 색으로 공”으로 화엄경의 화엄일승법계도를 표현하 여 삶의 존재가 충만한 것임을 소리와 색으로 표현하였으며, 넷째칸 작가 김인경(조선대 미대 교수)의 작품 “나를 찾아서 ”로 산사의 선방을 연출하여 현대인의 분주함 삶속에서 잠시나마 삶의 분주함을 잊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것 이며, 다섯째칸 여섯째칸 작가 홍현숙(동아대, 조선대 강사)의 작품 “현실의 버팀목 불교”로 금강경을 점자로 만들어 전동차 내부에 설치하여 가난한자,장애자, 불우한 소수의 입장에서 함께하는 불교의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여섯째칸 “인연 잇기”에서 500여 미아들의 자료사진과 미아정보를 내부에 설치하여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 잃어버린 인연을 찾아주는 불교의 모습을 연출하였고, 일곱째칸 작가 안성금(홍익대 미술대 졸)의 작품 “연꽃세상”은 전동차의 내부를 연꽃문양으로 처리하고 천장에는 여러 재질의 연꽃 조화를 부착하여 연꽃처럼 깨 한 삶을 꿈꿔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4월 10일부터 상일동역에서 방화역을 오가는 5호선에 봉축테마열차 운행을 시작하여 오는 6월30일까지 총 82일간 378 회 운행하여 약 6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운행기간 동안 전통음악 연주회, 네팔 전통 춤, 공연등 총 10회의 정기적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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