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에 대한 불교 26개 종단 성명 발표
페이지 정보
호수 27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1-10-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9 17:58 조회 2,620회본문
종교적으로도 고원받지 못한 행동
지난 9월 11일 발생한 미국 테러사태에 대해 조계종을 비롯한 26개 종단으로 구성된(사)한국불교종단 협의회(회장 정대스님)가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국민들께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
12일 발표된 성명서는 “무차별 공격으로 고귀한 생명을 빼앗은 이번 테러행위는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에 대한 천인공노할 도전행위이며 용서받지 못할 범죄이며, 생명을 살상 하고 파괴하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악행이며, 종교적으로도 구원받지 못할 행동” 이라며 “한국의 이천만 불자들을 대표하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또한 상상치 못했 던 어려움이라도 혼란을 수습하고 힘을 모아 이겨내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사태에 대한 한국 불교도의 입장
먼저 크나큰 충격에 휩싸여 슬픔과 고통을 받으신 미국 국민여러분께 한국의 이천만 불자들을 대표하여 깊은 애도를표합니다.
무차별 공격으로 고귀한 생명을 빼앗은 이번 테러행위는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에 대한 천인공노할 도전 행위이며 용서받지 못할 범죄입 니다. 생명을 살상하고 파괴하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악행이며, 종교적으로도 구원 받지 못할 행동입니다.
사상 초유의 국가재난으로 공포와 분노에 처해있는 미국 국민들께서는 침착한 마음을 되찾으시기를 기원 드리며, 상상하지 못했던 어려움이라도 혼란을 수습하고 힘을 모아 이겨내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미국 국민들에게 우방인 우리나라가 취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국민들이우려하고 있는안보와 경제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조치들을 확고히 세워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번 참변으로 공포에 떨고 있는 현지 공관과 교민들을 위해 모든 조치들을 다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이천만 불자들은 이번의 매우 안타깝고 불행한 사태를극복하고 현명히 대처 할 수 있기를 부처님전에 기원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