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종 30년, 성년 종단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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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9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1-1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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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0 19:20 조회 2,871회본문
원정 대성사의 교상과 사상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표현
종단의 전 교도들은 11월 6일부터 12월 24일 창교절까지 49일 동안 가사 법의제작 원만을 위한 불공을 올려 교리에 맞는 새로운 법의와 가사가 마침 내 세상에 선을 보인다.
이는 97년부터 진행되어온 가사 법의 제작에 마침표를 찍는 날이며, 제2총지종 중흥의 깃발을 올리는 날이기도하다.
법의 제작 디자인 책임자인 이기향 교수(한성대 예술대)는 “정통밀교를 표방하는 불교총지종의 사상과 교상에 여법하고, 묘의를 갖추고 불법을 장엄 할 수 있으며 시대의 미감을 반영하고 사회에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할려고 노력하였으나 우리나라에 법의에 대한 체계적이고 고증자료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선을 다하 였다”며 그동안 법의 가사 제작에 어 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또한 법의를 직접 제작한 샤넬의상 연구소 이상국 대표는 “모든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뤄져 하루 한 벌정도 제작 하며, 특히 불순한 마음과 경만한 마음으로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항시 부처님의 법에 순응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한다”고 했다.
이상국 대표의 법의에 씨줄과 날줄 한올 한올 맞추는 진지한 모습에 이번 법의를 제작하는 그의 마음을 볼수 있다.
대종사의 법의는 은은한 문양의 황금색과 홍색 가사로, 종사이하 스승은 자색법의에 황금색 가사로 색상을 디자인했으며 양 소매 끝단에 각각 3개의 디자인 선을 넣어 삼밀의 숫자적 의미를 나타내고 옆 솔기에는 각각 6개의 주름으로 육대를 상징하였으며, 뒤 중심선에는 마주보는 주름 2쌍, 즉 4개의 주름을 넣어 대만다라, 삼매야만다라, 법만다라, 갈마만다라를 상징 표현하였다.
금가사는 태장계를 의미하는 범자 “아”자와 금강계를 의미하는 범자 "밤 “자를 각각 가사의 좌, 우에 수놓고 “람”자가 가운데 쓰여진 육합상을 중앙에 수놓아 목에 걸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72년 창종당시의 법의는 신라시대의상의 양식과 같이 깃을 밑에까지 내려서 만들고 소매는 작은 홍탁소매로 하며 색조는 백. 황. 홍. 흑색의 사종수법에 맞추었다
금가사는 흑자색지에 육합상을 세곳 에 백색으로 자수하였던 것을 사용하 다가 아직 밀교의 사종수법에 대한 교 도들의 이해가 부족하고 여러 가지 색을 사용하여 이질감과 혼란스러움을 준다하여 창종후 2년정도 지나서 지금의 흑색법의에 자색가사 사용이 보편 화되었다.
원정대성사는 이러한 흑색 법의에 자색가사 사용을 78년 제11회 중앙종회 및 제9회 유지재단이사회 합동회의 에서 흑색법의의 착용을 공식화하였다.
이번 법의 가사조성불사는 원정대성사께서 펴신 교상과 사상을 법의에 그대로 나타내어 기존의 사종수법의 백. 황. 홍. 흑의 색을 승화시킨 자색 법의로 하였으며 자색은 엄격함, 공경의 대상을 나타내는 색상으로 우리종단에서도 자색을 채택하게 되었다.
이번 법의와 가사조성불사는 원정대 성사의 중생교화, 현세정화의 이념으로 불교총지종을 개종후 종단의 가장 큰 변화이며 총지종 중흥과 도약의 거대 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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