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51년 정기 사무지도 감사가 지난달 23일 역삼동 총본산에서 진행됐다.
이번 감사는 지난 1월 사감원장 법경 정사의 사임에 따라 부원장 행원심 전수 주재로 이루어졌으며, 서령, 남혜, 도우 정사 등 감사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리원 부장실에서 개최됐다.
모두 발언에서 행원심 전수는 “전반적으로 시스템 운영이 잘되고 있는지 흐름을 잘 살피고 종단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감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감사에서는 통리원과 법장원 등 준비된 자료와 교무들과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종무행정 전반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남혜 정사는 정리 발언에서 “운영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새로 시작하는 통리원 제20대 집행부가 3년 동안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어떤 일을 도와 주어야할까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전제하고, “지적사항도 있겠지만 발전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감사 결과를 정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우 정사는 감사 준비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며, “종단의 발전을 위해 젊은 세대의 교무들이 미래 지향적인 제안과 의견을 많이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감사결과는 다음 중앙종의회에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