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불교의 수행법은 독경, 염불 좌선 정근 주력등 여러 가지이나 그 이루고자하는 바는 한가지로 모두 일심으로 무상무념에 이르러 보리도를 이루는데 있다. 

특히 진언은 산스크리트어로 다 니라고하며 총지의 의미를 갖는 만큼 그 가지의 묘력이 크고 깊어 위로는 불보살과 제대현성 및 선신을 봉양하고 아래로는 지옥, 아귀, 축생등 모든 중생에게 공양을 베풀고 안으로는 자신의 죄업과 업장을 참회하고 신주의 영험력으로 뜻한바 만사를 이루며 나아가 무상보리를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신, 구, 의 삼밀을 한데모아 전심전력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특히 다라니（진언）를 독송하는 자는 열다섯가지 좋은 곳에 태어나는 곳에 과보를 얻는데

1. 나는 곳마다 항상 좋은 통치자를 만나고, 2. 항상 좋은나라에서 태어나며, 3. 항상 좋은 시절을 만나며, 4. 항상 좋은 벗을 만나며, 5. 항상 온전한 몸을 받으며, 6. 항상 도심이 돈독하며, 7. 도덕이나 계율을 어기지 않으며, 8. 집안 식구와 권속 들이 항상 화순하고 은애가 있으며, 9. 재물과 의식이 항상 풍족 하며, 10. 다른 사람이 항상 공경 , 하고, 11. 재물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으며, 12. 하고자 하는 바를 다 성취하며, 13. 용이나 하늘이나 신선이 항상 옹호하며, 14. 부처님 계신 곳에 태어 나서 불법을 듣게 되며, 15. 마침내 불법의 진리를 깊게 깨 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