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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는 대발심으로 해탈에 이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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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1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2-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지상설법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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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인덕심 필자법명 - 필자소속 총지사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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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4 19:16 조회 2,6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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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는 대발심으로 해탈에 이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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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심 전수님 
<총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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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불공은 일년 불공중에서 가장 중요한 큰 불공입니다. 오늘 읽은 경에서도 나와 있지만 일년한해를 설계하는 불공입니다. 오늘이 월초 새해불공 4일째로 가장 힘들 것입니다.

근본은 스승님에게 배웠지만 밀교는 스스로 깨달아 가는 것입니다. 스승은 등대이며 길을 잡아주는 이정표입니다. 스승은 사거리에 서서 빨간불이 들어오면 가지말고 파란불이면 건너가고 동쪽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동쪽을 알려주고 서쪽을 가고자 하는 자는 서쪽을 알려 주는게 스승의 위치입니다.

결코 스승이 여러분이 가고자하는 목적지까지 데리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불공을 통해 하나하나 깨닫 고 얻어서 목적지에 이르는 것입니다. 어 제 불멸심스승님의 법문 “해라 해라 하면 안하고 툭 던져주면 알아서 열심히 한다” 고 말씀하셨듯이 스스로에 의지하고 깨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승이 깨쳐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체법문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결과 내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르는 사람은 내증의 결과인 당체법문을 미신으로 치부하는데 그것은 밀교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내가 겪어보지 못했다고, 내가 듣지 못 했다고, 내가 보지 못했다고, 내가 느끼지 못했다고 진리의 법문을 미신, 혹은 다른 무엇으로 치부하는 것은 경험하지 못한 것은 모두 믿지 않고 거짓된 것 그릇된 것으로 보는 경험주의의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처님의 팔만사천법문을 경험 해봐야 진리라고 믿는 것은 아닙니다.

내증을 통한 당체법문은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커다란 밀교 법문입니다.

귀를 열고 눈을 열고 마음의 문을열고 불공을 하는 것과 타성에 젖어 마지못해 하는 불공과는 엄연히 차이가 있듯이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진리를 믿고 내증을 통한 당체법문을 받아들이는 것은 밀교의 커다란 진리이며 부처님이 주신 여의보주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말씀이며 당체법문을 끝없이 끝없이 우리에게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부처님의 말씀을 자기가 경험하지 못했다고 믿지 못하는 것은 여의보주를 놓치고 사는것과 같습니다. 당체법문은 자성이 맑아야 다가오게 됩니다.

자성이 평정하면 부처님의 진리를 진리로써 받아들이는데 우리 중생심이 어디 그렇습니까. 자기에 맞으면 받고 맞지 않으면 버리고 하는 분별심이 부처님의 진리인 당체법문을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계 그대로가 곧 부처님의 세계이며 우주 삼라만상이 모두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법이 그대로 녹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법신 부처님의 법문은 우리 일상생활에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항시 가르침을 줍니다. 이러한 부처님의 법문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여러분들의 믿음과 여러분들의 마음공덕에서 비롯 된 것이지 부처님의 진리법문이 없다고 하면 안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 들은 모두 부처님의 당체법문입니다. 이 것을 믿지 못하고 미신이다 뭐다 이야기 하는 것은 밀교행자의 근본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위에 일어나는 무수한 부처님의 진리를 흘리고 다니고 있는 것이 우리 중생들의 현실입니다.

저도 처음 1년 새해불공을 하라는 스승님의 말씀에 천지도 모르고 그냥 불공을 했습니다. 오로지 소원성취와 요행수만 바라는 불공을 했습니다. “부처님 올해는 복이 그냥 팡팡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희망으로 불인지, 물인지도 모르고 그냥 빌기만 하면 되는줄 알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부처님은 다르게 법문을 내려 주시드라구요. 옛날 한해는 굉장히 안좋은 한해였습니다. 가정과 가족에게 불행이 겹치는 한해였습니다. 큰아기를 업고 새해불공을 다니는데 며칠전부터 목발집은 사람을 연속 3-4일간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목발을 집고 차를 타는 사람을 보는 것이 흔하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계속 보여주시는 것 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부처님이 “봐라 제발 보고. 느껴라”고 내려주신 법문이 었던 것입니다. 중순쯤 정사님이 목발을 집은 큰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때 머리를 꽝치는게 새해불공에서 보여준 법문이었던 것입니다.

그 뒤부터 새해불공때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을 모두 흘리지 않고 메모하는 버릇을 20여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일어나는 법문을 흘리지 않고 달마다 대입을 해보면 모두 맞아 떨어집니다.

부처님이 당체법문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새해불공에서 일어나는 모든 법문을 기록하고 1년이 지나서 보면 모두 맞아떨어집니다. 1주일 불공을 일요일은 회향일이니 6일동안 1년을 계산하면 약 2개 월씩 계산하면 맞아떨어집니다.

월요일에 일어나는 법문은 1월과 2월로 보고 화요일은 3월,4월로 계산하여 대입하면 1년이 됩니다. 밀교의 진언행자는 이러한 밀교가 추구하는 오묘한 근본법을 알아야 합니다. 일반 현교에서 사용하는 법을 우리 밀교에 대입하여 무슨 미신이다, 뭐다 하는데 이는 밀교의 근본과 핵심정수를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밀교의 근본을 세우고 핵심 정수를 알아야 밀교에서 추구하는 즉신성불이라는 커다란 서원을 이룰수 있습니다. 그만큼 진언의 힘이 큽니다.

정확히 부처님의 법에 의지해서 닦으면 부처님은 거울처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것이 바로 당체법문입니다.

우리의 심성이 탹하고 마장이 있어 부처님의 법을 보고 듣지 못하는 것이지 부처님의 법이 없다고 하는 것은 누워 침 뱉는 모양과 다를 바 없습니다.

새해불공은 1년의 전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불공입니다. 여러분도 전심전력으로 불공을 해야 합니다. 그냥 시간보내는 안이한 생각으로 불공하지 말고 정말 모든 것을 놓고 불공에 전력을 해야 합니다.

부처님은 우리에게 시시각각으로 다가 오고 있으며, 항상 우리 주위에서 법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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