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과 제자들의 원음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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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1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2-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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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5 05:54 조회 2,470회본문
13년 인고 끝에 마침내 세상속으로
지난 1월25일 조계사 교육문화회 관에서 전재성(한국파알리성전협회 대표) 빠알리어 대장경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을 비롯 주한 스리랑카공사 및 사부대중 100여명이 모여 〈쌍윳다니까야〉우리말 11권 완역 봉정식을 거행하였다.
성태용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봉정식에서 정대스님(조계종총 무원장)은 “〈쌍윳따 니까야〉의 완역은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분명 한국불교사에 한 획을 긋는 경사로 기록될 것이며, 불교계도 빠알리 성전이 지속적으로 우리말로 번역되어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에 목말라하는 많은 불자들에게 청정한 감로 수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설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라고 축사를 하였다.
전재성교수는 완간사를 통해 “쌍윳따 니까야는 빠알리 대장경 가운데 가장 고층에 속하는 것으로 역사적인 부처님과 제자와의 생생한 대화를 기록한 2889개의 짧막한 경전들로 이루워져 학문적으로 가장 인용빈도가 높은 경전이다”고 말했다.
또한 번역한 쌍윳따 니까야의 특징으로 △국내최초의 우리말 완역 △세계최초로 빠알리대장경 쌍윳따 니까야의 샐략품(확장품) 완전 복원 △현대의 우리말 일상용어 사용하여 일반인도 쉽게 이해가능 △최대한 번역의 객관성을 담보했으며 △쌍윳따 니까야 전 11권 56쌍윳따, 2889경에는 6184개의 주석을 달았고 △기존의 경전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해당경전이 있는 경우 경전에 제목에 주를 표기 하였다.
한국빠알리경전협회 회장인 전재성 박사가 13년 동안 노력을 기울여 ‘쌍윳따’ 를 처음으로 우리말로 완역해 11권을 책으로 묶어 출간했다.
쌍윳따는 '빠알리대장경' 의 율· 경· 논 삼장중 경장의 하나로 ‘주제에 따라 함께 묶은 모음’이 라는 뜻이며 한문으로 번역된 것은 잡아함경으로 불린다.
불교계의 척박한 역경사업의 실정에서 13년이라는 인고의 세월속에서 탄생한 쌍윳따 니까야는 한국 불교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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