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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4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5-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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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6 06:36 조회 2,3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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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 잘내는 사람, 심장마비 위험

성질이 급해 화를 잘 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5세가 되기 이전에 각종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으며, 심장병 가족력이 없더라도 조기 심장발작을 일으킬 활률이 5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주 존스홉킨스 의과대 학의 패트리시아 창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지난 1948〜1964년 이 대학 의대를 졸업한 1천300명 이상의 지원자를 상대로 분노와 심장혈관성 질환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분노는 이와 함께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부추기는 것으로 드러 났지만 조기 뇌졸중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노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심장혈관 질환을 유발하는지는 명확치 않지만,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의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22일 발간된 ‘아카이브 스 오브 인터널 메디신’에 수록됐다.



 ◆ 녹차, 파킨슨병 예방 효과

녹차가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자들의 새로운 주 장이 나왔다고 17일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이미 유방암 및 폐암 등 몇 가지 질병의 진행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에 이번엔 화학적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음을 밝혀냈다. 파킨슨병은 인간의 동작을 통제하는 도파민 호르몬을 생산하는 뇌세포가 손상돼 발병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파킨슨병협회의 한 대변인은 “최근 연구 보고에 따르면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결과 녹차가 뇌 세포 손상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 암 피하려면 고기 덜 먹어야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적색육을 하루 85그램 이상 먹는 사 람은 암 발병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MS, NBC 14일 보도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적색육을 주로 섭취하는 여성들은 적색육을 최소한으로 먹는 여성들에 비해 폐 암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적색육으로 다이어트를 할 경우 대장암과 직장암에 걸릴 위험성 뿐만 아니라 췌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이 발병할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실시된 각종 연구에 따르면 손상된 세포가 암으로 발전하는데 포화지방이 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겉면이 탈 때까지 고기를 완전히 구워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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