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조 멸도 제44 주기 특집-돌아보는 원정 대성사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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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98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09-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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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09-12 14:15 조회 236회본문
“자기의 마음 가운데 있는 중생을 서원코 제도할 것이요”
총기 9년(1980년) 9월 8일(월) 오후 11시 30분 종조(宗祖)이신 원정(苑淨)님께서 74세를 일기로 파란 많은 사바세계를 뒤로하고 열반의 피안으로 떠나셨다. 9일 새벽이 되자 전국 승단에 부음(訃音)을 전통(電通)으로 전했다. 장의위(葬儀委)를 구성하고 5일장으로 하되 종단장으로 결정했다. 9월 12일 금요일 오전 9시 본산 정원에는 전국에서 모인 승단과 교도 그리고 내빈들이 운집한 가운데 영결식을 엄수하였다. 장의행렬은 끝을 찾아볼 수 없었고 종조님의 육신은 영원한 반열반에 드시어 다비로서 사리(舍利)를 남기시었다. 수습하여 본산 총지사 서원당 청호실에 봉안하였다. - 총기 9년 교사(敎史) 중
자기의 마음 가운데 있는 중생을 서원코 제도할 것이요,
자기의 마음 가운데 있는 번뇌가 가이 없으니 서원코 끊을 것이요,
자기의 마음 가운데 있는 법문이 다함이 없으니 서원코 배울 것이요,
자기의 마음 가운데 있는 위 없는 참 도를 서원코 이룰 것이다.
말이 패역하게 나가면 또한 패역하게 들어오고
재물이 패역하게 들어오면 또한 패역하게 나가느니라.
희사공덕은 어떠한 것이냐?
현재에는 곤란재앙 우환질병을 미리 없애서 소멸하고 미래에는 부귀하고 복 있는 사람이 되느니라. 드러난 상벌보다 보이지 아니하는 화복이 크며 사람이 칭찬하는 것보다 진리의복덕성이 크며 나의 마음이 넓고 크고 둥글고 차면 나의 집도넓고 크고 둥글고 차느니라.
경에 이르되, 남의 악한 것을 보고 남의 허물은 보지 말라 하니 어떻게 하여야 남의 허물이 보이지 아니하느냐?
그와 같은 허물이 나에게도 있는 것을 생각하고 찾아보아서 내가 먼저 그와 같은 허물을 다시 짓지 아니하기를 참회하면 나의 허물이 없어질 뿐 아니라 그 사람의 허물도 곧 없어 지느니라. 나는 허물의 종자가 되고 아들과 딸과 며느리는 허물의 결과가 되는 것이니 나는 저와 같은 허물이 없다고 하지 말라. 그의 허물이 나로 인연한 것이라. 인이 없으면 과가 없을 것이니 나의 작은 허물을 없애면 자식과 며느리의 큰 허물이 없어지는 것이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시오되 내가 세상에 나온 것은 큰 구름이 일체 만물을 윤택하게 함과 같아서 목마른 중생으로 다 고통 을 떠나게 하고 안락을 얻게 함이니 중생을 안락케 함은 세상에 능히 나를 미칠 자가 없느니라.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거든 다른 이의 목숨을 죽이지 말며
자기의 재물을 사랑하거든 다른 이의 재물을 도적질 말며
자기의 아내를 사랑하거든 다른 이의 아내를 범하지 말며
자기 말의 신용을 사랑하거든 다른 이를 속이지 말며
자기에게 화합을 사랑히거든 다른 이에게 이간을 하지 말며
스스로 만족을 받으려거든 탐욕을 내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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