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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전 "숙취"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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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3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4-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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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5 18:08 조회 2,3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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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전 "숙취" 예방?

전신적인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술은 음식 중의 하나이지만 다른 음식과는 달리 뇌(중추신 경계)에 영향을 미치며 중독성이 있으므로, 최선의 방법은 과음을 삼가하고, 음식과 안주를 적절히 곁들여 천천히 즐겁게 술과 대화를 즐기며, 과음 후에는 적어도 2〜3일은 음주를 삼가하는 것이다.

음주로 섭취된 알코올(에틸알코올, 에탄올)은 위점막을 통하여 20〜30%가 흡수되고, 남은 술은 천천히 소장으로 이동하여 거의 대부분 흡수된다. 알코올은 마신지 5분내에 혈액에서 발견되며 간에서 90%가 대사된다. 나머지' 5%이하만이 화학적으로 변화되지 않은 채로 소변 땀 호흡으로 배설된다.

혈장을 통하여 간으로 운반된 알코올은 알코올탈수소효소에 의하여 acetaldehyde로 산화된다(cetaldehyde는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 인체에 해를 입히고, 숙취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간은 알데하이드탈수소효소란 효소를 만들어  acetaldehyde라는 독성 물질을 대사시키거나, 다른 조직으로 운반하여 유리 acetate의 단계를 거쳐 acetyl  cornzyme A로 되며, 이 때  acetate CO2와 H2O로 완전히 산화된다.

따라서 알코올의 대사과정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위, 췌장, 소장 등의 소화기계 이상이 있으면 음주를 금하거나 절제할 것이며, 위중한 만성 활동성 간염이나 심한 간경변증으로 여러 합병증이 있는 경우,(만성 간염이 있다면 소량의 알코올 이이라도 절대 금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숙취예방 법일 것이며, 간이 알코올 대사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하므로 에너지원인 포도당 등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든든히 식사를 한 후 또는 충분한 안주와 같이 천천히 음주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유나 지방은 기아이의 흡수를 방해한다.(안주를 먹는 것 자체가 간을 보호하지는 못하지만, 강한 알코올이 위점막을 손상시켜 위염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공복시에 비하여 알코올을 3배 정도 천천히 흡수하게 된다. 또한 음주자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영양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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