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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대북 지원사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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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7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9-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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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7 07:15 조회 2,3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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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대북 지원사업 지속
현장답사 통한 분배투명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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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는 지난 8월 8일 상임이사회의 결의한 북한지역(자강도, 량강도 등) 어린이들을 위한 급식지원품(급식용 밀가루 200톤)을 8월 28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전달했다.

종단협의회는 20이년 3월 통일부로부터 불교계의 대북지원 지정단체로 선정되어 북한과 관련된 다방면의 교류를 추진해 오던 중, 지난 9월 통일부 인도지원국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북한 혹한지역 어린이 월동용품 및 급식지원」을 내용으로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97년 4월 옥수수 2,000톤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북한지역 대 보시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북지원사업은 불교총지종 및 종단협 산하 26개 종단이 주축이 되어 모아진 북한지원기금과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을 합하여 총 1억원 상당의 인민학교 어린이 급식지원품으로 이루어지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 사업이다.

올해 5월초 본회 남측 불교대표단의 평양 방문이 성사되었고, 이 회담에서 ‘동포애적 참보시행’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약속한 불교 대표단은지난2월 ‘1차북한어린이 월동용품 지원’에 이어 두 번째 급식지원을 거듭함으로서 서해교전 이후 잠시 중단되었던 북한어린이를 위한 약속을 지켜나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그동안 단발성 지원에 그치던 대북협력사업이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틀 속에서 실질적인 대화를 통해 1차, 2차로 이어 짐으로서 상호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북지원 사업은 수혜지역의 현장답사를 통한 지원물품의 분배투명성 제고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한 북한내 불교적 역할 증대를 위한 현장접근성을 높임으로 지속적인 남북불교교류의 교두보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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