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극심한 통증으로부터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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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7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9-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7 06:51 조회 2,345회본문
1년에 두 달 가까운 기간을 ‘생리중’으로 지내야 하는 여성들에게 정당한 생리는 무척 소중하다.
그런데 아주 많은 수의 여성들이 피할 수 없는 성스런 통과의례를 그 심한 통증으로 넘기고 있다. 월경에 동반되는 생리통, 그 정도의 차이는 있긴 하지만 가임기 여성의 절반 가량이 겪는다는 생리통은 여성들에겐 낯설지 않은 단어다. 따라서 거의 누구나에게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결코 달갑지 않은 이 불청객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십상이다.
물론 생리기간 동안의 위생관리나 운동으로 가벼운 증상들은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기도 하다. 그러나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불가능하게 하고 진통제를 영양제 먹듯 하게 할 정도의 극심한 진통까지도 감수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 못된다.
자궁내막이 자연적으로 괴사를 일으켜 출혈이 이뤄지는 생리는 지극히 건강한 여성들의 특권에 속한다. 다만 아직까지 명백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생리통은, 프로스타그란딘이란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촉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뿐이다. 앞에 지적한 호르몬과다 분비가 양 의학계가 밝혀낸 생리통의 원인이라면, 한방에서는 그 원인을 세가지로 나눈다.
먼저 ‘한습저체’, 생리전이나 기간중에 몸을 차게하는 잘못된 행동의 결과로 생리통이 온다는 것, 두 번째는 ‘기체어혈’, 생리 중 위생관리에 실패했거나 겪한 운동, 혹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월경 배출이 곤란해져 통증을 유발하는 것, 그리고 세 번째로 선천적 허약 체질이거나 수술 휴중 등으로 피가 부족, 비정상적인 생리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는’기혈허 약’이 그것이다. 사실 건강한 생리에 동반되는 가벼운 통증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바가 없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진통제를 상습복용해양 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무모하게 참고 있는 경우, 그런 정도의 통증이 유발 시에는 단순한 생리통이 아니라 골반염등이나 자궁근종 혹은 자궁내막증 등 질병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고질적인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함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최고의 치료는 예방으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산성식품을 비롯한 자극성 음식과 술, 담배, 커피 등을 삼간다. 둘째, 공기가 잘 통하고 보온이 잘되는 옷을 입고 위생을 철저히 한다.
둘째 , 생리중 극렬한 운동이나 노동은 삼간다. 네째, 정신적인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취미생활과 즐거운 일에 몰두하거나 간단한 체조, 스트레칭, 산보등을 한다 다섯째, 습기가 많은 곳이나 찬 곳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여섯째, 냉수욕이나 수영을 삼간다. 일곱째, 설익은 과일이나 찬 음식, 신맛이나 떫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덟째 쑥뜸이나 따듯한 물수건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상담한의원 원장 02)53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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