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짓밟은 공권력 오남용 근절을 위한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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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6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7-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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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7 05:11 조회 2,425회본문
여성인권 종교계가 앞장 선다
그리고 4월 2일 시그네틱스 여성 노조원에 대해 수치심을 주는 알몸 수색을 강제했고, 4월 19일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연합 박순희 대표가 경찰차에 치여 심각한 상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14일 정당한 집회에 참석하였던 수녀님 두 분을 강제 연행하여 유치장으로 입감, 수녀 신분임을 확인하고도 자해 가능성 운운하며 옷을 벗을 것을 강요하고, 수도회 고유의 십자가 목걸이를 벗기고, 양말을 벗기는 등 모욕과 수치를 유발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무려 20여 시간을 유치장에 감금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여성인권 짓밟은 공권력 오남용 근절을 위한 대책위’는 공권력 이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배려하는 공무집행 자세를 갖도록 변화시키기 위해 여성들이 일어섰다.
비구니 스님 폭행사건, 경찰의 수녀 구금, 여성노동자의 알몸수색등 공권력에 희생당한 여성인권의 회복을 위해 종교계가 나섰다.
‘여성인권 짓밟은 공권력 오남용 근절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기자회견과 ‘여성인권 회복을 위한 기원제’를 통해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정부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상생세상을 여는 원불교여교무회 교무, 한국여자 수도회장상연합회, 시그네틱스노 동조합등 불교, 원불교, 카톨릭, 여성단체와 노동단체등 20여개 단체들 이 광화문 시민공원에 모여 경찰청 장의 사과와 해당 경찰서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억압과 고난을 상징하는 보라색 수건을 머리에 두른 참가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탑돌이를 통해 여성인권의 회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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