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 춘계강공 - 희망의 불씨를 소중한 씨앗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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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4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5-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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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6 05:27 조회 2,552회본문
불교 총지종단의 제 59회 춘계강공이 지난 4월23일부터 25일까지 통리원에서 개최되었다. 불교총지종 강공은 봄과 가을에 전국 스승 님들이 모두 모여 승단 전체 집단교육형태로 교법을 강론하고 종단의 현안에 관해 토론과 대안을 제시하는 총지종단의 독특한 교육방 식이다. 특히 이번 강공에서 록정종령님의 두차례의 법어강론을 통해 총지종단의 정체성을 찾는길을 제시하였으며, 또한 일선교화현 장에서 다양하게 제기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의식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였다. 종단의 종지와 종풍을 바로 잡기 위한 이 번 강공에서 " 정도를 지키고 정심을 지키자”는 록정종령님의 법어는 종단의 정체성과 원정대성사님이 이땅에 정통밀교의 씨앗을 내린 큰 뜻을 시대와 중생들의 근기에 맞는 교화방편을 펴는 방안을 내렸다.
또한 종단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자세한 설명으로 그동안 충분하게 납득이 되지 않은 사업계획과 사업추진현안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협조를 구한 것도 집행부로서는 큰 성과라 아니 할 수 없다. 총지종단의 운영은 중앙집권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집 권제라 하여 중앙에서 모든 사업집행과 계획을 일방적으로 이끌지는 않는다. 의견의 수렴과 통일기본으로 전체 승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승단총회와 종단현안을 심의하는 중앙종의회를 통해 종단운영의 기본틀과 기조를 잡고 집행부는 기조에 충실하게 사업을 집행한다. 우리는 이번 강공에서 작은 차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양보하고 화합하려는 승가의 모습은 종단발전 희망의 소중한 씨앗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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