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란분절 방생법회 성대한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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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7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9-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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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7 05:50 조회 2,273회본문
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참된 자비의 마음의로
개식사. 유가삼밀. 봉행사. 교도대표 인사말. 법어. 발원문 식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부산 경남 교구 교구장인 정정심(부산 관음사 주교)전수는 “총지종은 창종 이래 우리종단의 종지로서 나 하나만의 고통 해탈이 아니라 사회를 위하고 국가를 위하며 일체 중생의 복락을 위하여 불공 공덕을 회향해 왔다”며”보시와 이타의 보살정신으로 이웃의 고통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할 때에 극락정토가 이뤄지며 나의 무명과 고통도 저절로 소멸될 것이다”고 하였으며 이어 대구 경북교구장 우승정사( 경주 국광사 주교)는 “부처님의 계율 중 가장 의뜸이 불살생 계율이며 방생은 죽게된 생명을 놓아주어 다시 살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방생이고 가장 큰 복업은 생명을 살리는 생명을 귀중하게 여기는 사상이다”며 각각 봉행사를 하였다.
혜암 통리원장은 법어에서 “모든 것을 소중히 하는 마음, 일체존재의 인연 소생을 절실히 자각하여 생활해 나가는 모습, 나의 나쁜 버릇과 마음은 버리고 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참된 자비의 마음을 가꾸어 나가자”며”종조 원정 대성 사께서는 호국과 중생제도의 대비원을 세우시고 나라와 중생을 위한 길은 오직 밀법에 의한 법요라 강조하며 총지종 창종과 더불어 진호국가불사를 제정하여 나라와 국가, 사회,전체를 생각하는 대서원의 불공이다”고 진호국가 불사와 방생법회의 의미를 강조하셨다.
이날 방생법회는 대구경북, 부산경남 교구 합동으로 법회를 진행하여 화합되고 즐거운 자리가 되었으며 특히 각 교구 신정회에서 준비한 선물교환은 이웃 사랑과 남을 위한 보살의 모습에서 방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불교는 예로부터 해마다 일정한 때에 방생을 하고자 방생계라는 것을 조직하여 방생회를 열었으며 방생은 살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살생을 금하는 것은 소극적인 선행이고 방생하는 것은 적극적 으로 선을 행하는 일로 권장되었다. 특히 현대에와서는 어류방생 조류방생의 틀에서 벗어나 인간방생 이웃과 함께하는 부처님의 보살사상을 실현하는 넓은 의미의 방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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