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인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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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8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2-11-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논단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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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7 09:36 조회 2,251회본문
일체중생의 고통해탈위한 커다란 서원 세운 원정 성사
본 글은 종조님께서 서적간행을 위해 친히 쓰셨던 원고 가운데 일부입니다. 법장원에서 종조님 관련자료를 재정리하며 제공해 준 원고입니다. 난해한 문구가 여러 군데 있으나 가감 없이 원문을 그대로 싣습니다. 그 원문 속에서 교화용 서적을 최우선으로 간행하기 위해 다급하게 준비해야했 던 창종 당시의 상황을 절절히 느끼게 됩니다.
또한 원정 성사께서 창종의 뜻을 구국도생에 두셨던 만큼 글의 내용에서 구구절절 일체중생의 고통을 들어주고자 하셨던 대비원과 애민의 정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원정 대성사의 유고를 연재해나갈 계획이오니 원정 대성사의 숨결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사람의 몸과 마음이 불법그릇 이며 또한 십이부의 큰 경책이어 늘 간절히 합송하는 것은 털끝만치도 손해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여래의 장경은 오직 마음을 깨닫고 성품을 본 자라야 능히 알것이요 다른 범부가 능히 알지 못하느니라. 각자 가 해인을 심공해서 깊이 진리를 깨닫게 되면 곧 몸과 마음이 불법 그릇인줄 알게 되려니와 만약 미신에 취해서 깨치지 못하면 자기의 마음이 불법 근본인줄 알지 못하고 오욕취에 흘러서 악도에 떨어지고 길이 고해에 잠겨서 불법이름자도 듣지 못하게 되느니라.
각자는 마땅히 알지니라. 사람이 세상에서 나고 죽는 것이 중하되 나는 것도 날을 가리지 않고 때가 이르면 곧 나고 죽는 것도 날을' 가리지 않고 때가 이르면 곧 죽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날을 가려서 입관하고 장사했는데도 장사한 뒤에 도리어 해를 보는 이가 많고 빈궁한 이가 많으며 멸문 한 이가 적지 않는지라.
진각님이 이에 대한 법을 설하시되 천 지는 넓고 크게 밝으며 일월은 넓고 길이 맑으며 시와 해는 좋고 아름다워서 진실로 다름이 없다 하시니라. 어리석은 사람은 처방을 호도하는 삿 된 스승을 믿고 만선에 물으며 아귀에 절하고 재앙을 불러서 고통을 만나니 이와같은 사람은 천리와 지리를 거역하는 자라. 광명한 일월을 등지고 항상 어두운 집에 살며 바른 도와 넓은 길을 버리고 항상 가시밭과 삿된 길을 걸어서 어찌 전하지 않으리요
보살은 마땅히 알지니라. 임신해서 칠 일이라도 정기심공하게 되면 애기도 쉽게 낳고, 크게 좋아서 지혜가 총명하고 복록이 구족하며 횡요에 이르지 않느니라. 임종시에 심공하게 되면 고통은 하나도 없고 행복은 무량하니라.
각자는 마땅히 알지니라. 나날이 좋은 날이며 다달이 좋은 달이며 년년이 좋은 해니라. 진실로 사이와 틈이 없는 것이니 곧 육행으로 장사하고 망령을 위해서 심공을 시작하여 칠칠을 마치게 되면 현세자손의 행복이 무량하여서 문호는 영화롭고 사람은 귀하게 되며 항상 깨달으므로써 오래 살다가 명이 다하는 날에 또 진각 그대로 가게 되느니라.
각자는 마땅히 알지니라. 묘지를 선정 할 때 좋은 곳을 묻지말고 사람이 사랑 하고 기꺼이 하는 것은 귀신도 사랑하고 기꺼이 하게 되는 것이니, 곧 칠일을 정 해서 심공을 마치고 묘지를 쓰고 상석을 올리면 영원토록 재장은 없고 집은 부하며 사람은 흥해서 행복이 무량하니라. 여래 진각께서 이에 대한 말씀을 설하시되 ‘나는 것도 좋은 날이 될 것이며 빈장도 좋은 시가 되느니라. 나고 죽음을 위해서 심공하면 다달이 좋은 밝은 '달이며 년년이 크게 좋은 해가 되느니라. 육행과 심공으 로 장사하면 영화가 만대로 창성 하니라’ 하시니 그때에 많은 사람이 다 마음을 열고 뜻을 알아서 삿된 것은 버리고 바른 데에 돌아와서 불법연분을 얻어 미혹을 끊고 지혜가 밝아져서 심인을 깨닫게 되었느니라.
보살은 마땅히 알지니라. 혼인할 때 먼저 궁합을 보고 뒤에 좋은 날을 가려서 장가들고 시집갔는데도 부귀한 이는 적고 빈궁하며 생리사별하는 이가 많음으로 여래 진각께서 이에 대한 법을 설하 시오되, ‘하늘은 양이요 땅은 음이며 물은 음이요 불은 양이며 사나이는 양이요 부녀는 음이니 천지 기운이 합해서 초목이 나고 일월이 서로 바꾸어 움직여서 사시와 팔절이 밝고 수화가 서로 받들어서 일체만물이 익고 남녀가 진실로 하나가 되어서 자손이 일어나나니 이것은 다 하늘님의 떳떳한 도이며 자연한 이치이며 세상의 법이 되느니라.
각자는 마땅히 알지니라.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가 어두워서 치망하는 삿된 스승을 믿고 점으로써 좋은 것을 바 라며 선은 닦지 않고 여러 가지 악업만 지으니 현세에서 고통받고 목숨이 다하는 날에는 악도에 떨어지느니라.
보살은 마땅히 알지니라. 진각께서 다시 말씀하시오되 혼인을 구할 때에 수화 상극이거나 연명이 같지 않는 것을 묻지말고 칠일 심공을 마치고 결혼식을 열게 되면 이것이 곧 좋은 인연이요 진실한 배필이니 문호는 높아지고 사람은 성스럽게 되며 자손은 창성하고 지혜총명하게 된다 하시니라. 재주많고 효순하여 행복한 가운데 진각을 이루게 되므로 일신과 팔보살은 본심 진언으로서 기도하는 자를 도와서 공포가 없게하고 일겁 불선한 것들 이 화도하는 사람을 침노하지 못 하게 한다.
각자는 마땅히 알지니라. 관에 나아가고 직위에 오르거나 입학하여 학기에 오르거나 입택할 때에-먼저 필일 심공하게 되면 크게 거리하고 항상 선신이 두호하게 되어서 복록이 무량하니라. 만약 중생이 정법을 믿지 않고 항상 삿된 것을 믿고 살다가 이 해인을 듣고 성신하게 되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지기 전에 살아서 고통을 받지 않느니라. 이와같이 심공하고 칠년을 보내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큰 복락을 을 자격을 갖게 되며 심공한 결과가 이에 이르러서 결정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사람이 보는 데 착한 것보다 보지 않는데 더 착하며 다른 교에 종지를 바꾸지 않게 되면 공의를 깨달아 귀하게 된다. 이리하여 내 잘못을 알게만 되면 곧 참회하게 되며 남의 그른 것을 보지 않게 되며 시기와 질투를 하지 않게 되며 부모와 스승에 수순하게 되며 가족과 부하들과 아래 사람을 친근히 하게 되며 사회 국가 공중생활에 특히 질서를 세우게 되고 불평과 불만을 일으키지 않게 되며 진각님의 은혜 속에서 스스로 정공희사 할줄 알게 되며 국민의 의무를 알아서 스스루 질서와 안보와 교육을 자유로 하게 되며 몸에 병고가 떠나게 되며 가족이 화목하게 되며 의식주에 곤란을 받지 않게 되며 시비와 소송을 일으키지 않게 된다.
우주에 가득찬 전기를 집집마다 사용 할 시설이 되어 있어 전기를 다 통해서 있다하더라도 그 집에 스위치를 열면 그 집에 불이 들어오지만 그 집에 스위치가 닫치면 그 집에 불이 꺼질 것이며 불 곁 에 폭탄이 있어도 불을 당겨가는 도화선에서 불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폭탄은 폭발되지 못하는 것과 같이 법계 진각님은 하늘에도 계시고 땅에도 계시며 사람에게도 계시고 물에도 계시며 불에도 계시고 쇠에도 계시며 나무에도 계시고 흙 에도 계시며 형상에도 계시고 소리에도 계시며 뜻에도 계시고 물질에도 계시며 돈에도 계시고 일에도 계시며 행하는 모든 것에도 계시고 전쟁에도 계시며 평화에도 계시고 심공하는 데도 계시며 장사하는 데도 계시고 어디라도 빈틈없이 차 지하고 계시어서 없는 곳이 없으되, 스위치와 같고 도화선과 같은 자가의 마음이 깨쳐서 심인되고 자기의 마음이 깨치지 못해서 심마 되는데 따라 천당도 되고 극락도 되며 심판도 받게 되고 지옥에도 떨어지기 되나니라. 전기가 밝고 밝지 않는 것이나 폭탄이 터지고 터지지 않는 것이 스위치가 도화선의 작용에 있다. 그러므로 법계 진각님이 천당으로 보내고 극락으로 가게 하고 지옥으로 떨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니라. 스위치를 열면 전기가 밝아지게 되어 있고 도화선에 불이 붙으면 폭탄이 틀림없이 터지게 되어 있는 것과 같이 선악을 공의로서 다스리게 되는 법계 진각님의 경계 안에서 자기의 마음이 지어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심공해서 깨친 심인은 행복과 광명의 스위치가 되고 깨닫지 못한 심마는 불행과 멸망의 도화선이 되는 것이다. 법계는 이와같은 선 악 존망의 엄연한 기관이 서 있을 뿐이지 흥하고 쇠하게 되는 것은 다 자기가 지어서 가는 것이요, 법계에서 흥하고 망하는 것을 보내 주는 것이 아니니라. 이것은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되는 까닭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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