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단대토론회에 거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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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9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2-12-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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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7 18:21 조회 2,227회본문
승단대토론회에 거는 희망
제 13대 통리원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공석과 대행체계로 이끌어온 종단의 행정체계가 안정된 모습을 갖추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 지난 11월13일 승단 대 토론회가 2박3일 동안 전 승단이 모여 종단의 발전방향과 교화의 활성화 그리고 종단 내 산적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일선교화에서 느꼈던 작은 문제에서부터 종단행정의 큰 문제까지 개별적이고 음성적으로 이루어 졌던 토론 문화를 집단화 양성화 시켜 종단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토론회는 종단내에 오랫동안 잠재되어 있었던 방관자적인 자세, ‘문제제기하면 뭐해’ 하는 패배적인 사고를 버리고 종단의 행정에 작접 참여하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그동안 종단발전에 대한 의견은 있었으나 집단화 되지 못하고 개별적이고 산발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그러나 이번 승단대토론회는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문제를 집단화시키고 공감대를 조성하여 승단 전체가 하나하나 문제해결점을 찾았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
이제 공은 13대 집행부에 돌아 왔다. 다양한 의견 중 종단의 정체성을 훼손시키지 않은 문제는 선후 완급을 조절하여 수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종단 구성원 모두가 변화를 갈망하고 있고 또 변화해야 살수 있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있다. 이제 문제는 어떻게 변화할것이며 변화의 속도와 변화의 구체적 내용을 고민할 때이다.
승단대토론회에서 우리는 변화의 물결을 보았다. 작은 희망이기에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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