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여성의 건강은 건강한 자궁에서 비롯됩니다

페이지 정보

호수 38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2-11-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 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7 17:11 조회 2,310회

본문

여성의 건강은 건강한 자궁에서 비롯됩니다

56dccb84f81d9a1b7c529612bac16a48_1524816676_2282.png


여성에게 자궁은 중요한 기관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궁의 건강관리에 게을러지기 쉽습니다. 여성병 (부인병)은 크게 월경병, 성기병, 임신병, 산후병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한방에서는 자궁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어혈과 노폐물이 쌓여 각종 부인병을 유발한다고 본다. 대부분의 부인병은 자궁과 관련된 질병이 많아 자궁이 건강할 때는 여성의 피부와 정신도 맑지만 자궁이 건강하지 못할 때는 하복통, 요통, 골반통, 비만, 기미, 전신통, 두통 등 온갖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생리통과 자궁근종을 비롯하여 각종 부인병이 생기는 생활 습관적 원인으로 크게 세가지를 듭니다. 아랫배가 차지는 경우, 몸의 기운을 뭉치게 하는 각종 스트레스, 출산이나 제왕절개 등으로 인한 자궁 내 상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속의 원인을 제거해 주면 어느 정도 부인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여성들이 호소하는 생리통인 경우 여성의 절반은 매달 생리통으로 시달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진통제를 복용하지  그 때뿐이고 점점 내성이 생기다 보면 잘 듣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미혼여성뿐 아니라 결혼 후 출산을 한 여성들까지도 괴로움을 주는 생리통을 한방으로 근원을 치료해야 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때가 되면 배가 아프고 유방이 팽창하여 아픈 가벼운 생리 증후군을 경험한다. 하지만 심한 경우 속이 메시거리고 구토가 나기도 하며 아예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을 호소 하는 사람이 있다. 30대 후반의 주부인 이지영씨는 둘째 아이를 추산한 후 태반이 깨끗하게 배출되지 않았다. 그 후 생리 시작과 동시에 이틀간은 진통제를 하루에 10알을 먹어야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생리 중에는 덩어리가 많고 색이 검으며 평소에는 미색의 분비물이 항상 흘러 고민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아랫배에 통증이 있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피부에 기미도 끼기 시작해 진짜로 큰 병이 아닐까 싶어 걱정하는 케이스였다.

진찰결과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로 심장에 열이 많았고 간의 기운이 울체되어 있었으며 이로 인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전신에 어혈이 가득 차 있었다. 초음파상으로 특별한 이상은 없었지만 자궁이 심하게 후굴되어 있어 통증이 더욱 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찬기운을 없애주는 현부탕가감방과 좌제요법을 처방했다. 전에도 장기 복용한 경험이 있는지라 한약에 대한 불신이 컸지만 보름간 복용한 후 증세가 상당히 호전되 어 통증도 거의 없어 졌으며 초음파상으로 전에 보이던 어혈도 거의 없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생리중 덩어리도 거의 없었고 색도 맑아졌다. 예컨데 몸을 차게하는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커피, 기름기가 많은 고기 등을 삼가면 어느정도 여성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찜질팩 등으로 아래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하체의 단련과 기의 순환을 돕는 조깅, 걷기 등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생활 습관의 개선 과 더불어 평소 자궁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