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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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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7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9-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생활속의 밀교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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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법경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법장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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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7 06:21 조회 2,3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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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밀교
진언의 수지독송

경전에 나오는 진언의 수는 과연 얼마나 될까. 그 수를 헤아린다는 것은 모래알을 세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진언의 종류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설하시는 불보살에 따라 다르고, 자수나 형태, 구성요소에 따라 그 진언도 다양하다.

대체로 진언은 진각성취 의 출세간적 진언과 양재초복의 세간적 진언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밀교경전의 대부분은 죄업과 재난을 소멸하고 원하는 바를 얻고자하는 세간적 진언이 주류를 이룬다. 미약한 중생을 구제하고 교화하는 방편으로서 가장 용이한 교설이 아닌가 생각된다. 밀교 경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진언다라니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간적 교설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밀교의 양부대경인 대일경과 금강정경에도 공, 반 야, 유 등 대승사상이 설해지는 동시에 진언의 게송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보게 된다. 어떤 면에서 경전이라기 보다 “밀교 진언집’ 이라고 여겨질 정도이다. 특히 금강정경류는 진언의 궤서가 아닌가 하고 착각할 정도이다.

불보살의 진언으로는 대일여래진언인 ‘아비라훔캄’과 ‘옴 바즈라 다트 밤‘이 있고, 아미타여래의 근본다라니, 관세음보살육자진언 , 준제관음진언 , 성 관음보살진언 , 여의륜관음보살진언 , 마두관음, 미륵보살진언 등등이 있고, 그 외 명왕부진언, 제천진언 등이 있다

그리고 몸과 마음, 주위환경을 정화하  정구업진언, 정삼업진언, 오방내외 안위제신진언 , 정법 계진언 , 서방극락정 토왕생을 위한 아미타불심중심주, 무량수여 래심주, 무량수불설왕생 정토주, 결정 왕생정토진언 , 상품상생진언 , 선망 부모왕생정토진언, 병을 낫게 하는 약사여래대진언, 칠불약사진언, 신행과 관계되는 헌향진언, 불삼신진언, 보소 청진언, 보공양진언, 발보리심진언, 업장소멸을 위한 참회진언, 광명진언, 소재길상다라니, 파지옥진언, 멸악취진언, 소원성취를 위한 대원성취진언, 부모은중진언, 수구다라니 등이 있다.

종조 원정대성사께서는 바쁜 현대인들의 근 기를 감안하여 방편시설로써 진언 중의 왕진언인 육자대 명왕진언을 우리에게 열어주셨다. 이 진언으로 육바라밀의 원만한 공덕을. 갖추어 무진변재와 청정지혜를 얻게 된다고 하였다'.

일싱에서 잠시라도 이 진언을 잊지 않고 지송하여 보자. 길을 갈때도 ‘옴 마니반메훔’, 잠자리에 들때도 ‘옴마 니반메훔’, 좋을때도 ‘옴마니반메훔’, 나쁠 때도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 메훔을 입버릇처럼 되뇌어보자. 상대의 허물을 보기전에 먼저 적은 금액이 라도 차시를 하고 항시 ‘음마니 반메훔’을 염송하여 보자. 이것이 생활 가운데에 있는 참불공이라 하겠다.

종조님께서 처처불공 시시불공이라 하셨다. 시시처처에 항상 수지독송하는 그 공덕은 무량무진한 것이다.

〈법장원 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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