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신규스승 교육에 붙여

페이지 정보

호수 41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2-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8 09:13 조회 2,218회

본문

신규스승 교육에 붙여

이번 달 11일부터 신규스승양성을 위한 시무교육이 시작된다. 그 동안 수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명의 피교육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이번 교육은 그 동안의 졸속교육에 대한 병폐를 시정 하고 6개월에 걸친 집중교육이 이루어진다. 이들에 대해서는 스승 임명 후에도 정기적인 보수교육을 실시하여 밀교아사리로서의 자격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본종의 스승교육은 인원확보에 급급한 나머지 평소의 수행능력에만 치중하여 스승을 선발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베풀지 못 한 감이 있었다. 일반인의 입교를 유도하고 입교하는 교도를 단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스승 자신의 수행력 이외에도 이들을 체계적으로 이끌 충실한 교육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이번에 통리원 및 인사위원회에서 스승 선발과정에서부터 엄격한 심사규정을 적용하여 선발한 것은 다행한 일이며 이에 맞추어 체계적인 교육을 시도한 것은 앞으로의 종단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는 큰 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그동안 스승양성교육의 미흡했던 부분을 대  수정, 보완하고 수행력 이외에도 체계적인 불교교리를 교육시켜 사회 일반인이 쉽게 불교에 접근하고 또 밀교의 수승한 교리도 이해할 수 있도록 스승의 자질향상을 현저하게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 스승은 종단발전의 일차적 책임자이며 일선교화의 최전방에서 교세확장에 기여한다는 점을 상기하면 스승교육자체가 곧 인재양 이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스승교육은 종단여건이 허락되는 한 교육기간을 충분하게 설정하고 훌륭한 교사를 배치 하여 불교교리와 수행, 포교에 대한 교육이 충실히 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이를 후원하기 위한 전 종단 차원의 관심과 배려가 요망된다. 또한 스승선발 기준도 능력과 자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방적 인 방식을 채택하여 지원자의 문호는 개방하되 심사는 엄격하게 하여 초기단계에서부터 선발수준을 높여야 한다. 또한 스승에 대한 보수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함으로써 스승자질 향상이 종단발전과 직결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