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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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1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죽비소리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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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8 08:58 조회 2,097회본문
죽비소리
이름은 비구를 빌려서 가람을 더럽히며
모양은 사문의 법의를 걸치고 신시를 받으며
지켜야 할 계는 잊어버리고
지켜야 할 율의도 다 버려 버렸네.
제불께서 싫어하시는 일 서슴치 않고 행하며
보살들의 고뇌에도 아랑곳 없네
희희낙락 노닥거리며 우스개 소리와
입에 발린 헛소리, 속이는 말로
세월만 헛되이 보내고 있구나.
좋은 벗 멀리하고 어리석은 자 친근하여
선근은 뿌리내리지 못하고 악행에만 힘쓰네.
이양얻기 위해 자화자찬하며
덕있는 스승 보면 질투심이 불꽃처럼 솟아오르네
- 흥교 대사 참회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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