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방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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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0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1-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여성 미 한의원 원장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8 08:07 조회 2,299회본문
“겨울철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되 반드시 해가 뜬 뒤에 일어나야 한다. 마음에 숨겨두는 일이 있거나 남에게 보이지 못할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하며 추운데가 아니라 따스한 방에 있으면서 살갗으로 땀이 흘러나와 갑자기 기운이 빠져나가지 않게 해야한다. 이것이 겨울철에 순응하는 것이며 간직하는 기운을 돕는 방법이다. 이것을 거역하면 콩팥을 상하여 봄에 가서 위궐병이 생기고 봄에 나는 기운을 돕는 힘이 적어진다.”
- 동의보감 중에서-
겨울철에 다발하는 질환으로 중풍을 비롯해 각종 피부질환 및 호흡기, 질환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중풍은 계절적 특성상 혈관이 수축되고 기혈의 순환이 느려지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병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 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됩니다.
겨울철 복병 중 하나로 일명 중풍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뇌졸중은 건강하던 사람을 하루아침에 저승길로 보내고 전신 반신마비 등의 후유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뇌졸중은 찬바람에 노출되어 뇌혈관이 수축돼 터지거나 막혀서 뇌에 부분적으로 기능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특히 50세 이상의 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최근에는 식섕활이' 저양화되로'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30, 40대에 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시 모자를 착용하는 등 찬 공기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내가 건조해지고 탁해져 건선이나 가려움증, 건성피 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이 다발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너무 춥다고 무조건 실내 공기를 밀폐시키기보 다는 가끔식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필요합 니다.
다른 계절과 달리 겨울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 찬 기운에 몸이 상하지 않도록 하고 땀이 날 정도로 너무 덥게 지내지 않도록 하여 양기가 몸 밖으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양기가 발산되면 겨울은 물론이고 봄이나 여름에도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겨울은 봄을 준비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며, 양기를 함 양하고 비축하는 계절입니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첫째, 너무 춥게 옷을 입거나 너무 덥게 옷을 많이 입지 않도록 합니다. 둘째, 실내온도를 너무 높이는 것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셋째,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음식은 양기를 보충할 수 있는 것으로 온열성 음식이 좋습니다. 다섯째, 충분한 수분과 고른 영양섭취, 적당한 휴식과 함 께 적절하게 운동을 하는 등 추위에 적극적으로 맞설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보약 보다도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항상 관심을 가지고 관리 하여야 합니다.
겨울철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연말 연시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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