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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은 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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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8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2-11-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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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7 17:21 조회 2,3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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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은 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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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성불할 것인가?

〈어떻게 성불할 것인가?〉는 제목 그대로 깨달음의 길을 걷는 수행자들을 위한 수행지침서다. 밀교의 진언행과 핵심 진 에 대한 의미와 공덕 수행법 등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불교종지종 통리원장을 역임했던 총지화 스승님과 석법성스님이 편역한 이책은〈신수대장경〉권 46에 수록되어 있는 논서〈현밀원통성불심요집〉을 편역한 것으로 한국 불교 의식경전의 대명사라 할만한〈천수경〉이 원문의 내용에 앞서 “정구업진언 수수리 마하수리…”의 진언으로 시작하여 진언으로 끝나는 비법을 밝히고 있다.

총지화 스승님은 특히 “선종 중심의 한국불교에서는 밀교를 터부시하거나 배척하는 경향이 짙지만, 역설적이게도 한국 불교에는 밀교적 요소가 들어와 접목되어 각종 의식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우리가 독송하는 많은 경전에도 밀교적 요소가 다분히 남아 있다”며 “불교수행에 있어 진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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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번 생에

위빠사나 선사 우 빤디따 스님이 지은 수행지침서가 화재다.

이책은 우빤디따 스님이 미국 메사츄 세츠주 배리의 위빠 사나협회에서 열린 석달간의 수련기간 동안 설한 법문을 옮] 긴 것이다.

책은 명상에 들기 위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서부터 명상중에 일어나는 문제들을 어떻 게 인식하고 다스릴 것인가, 수행의 각 단계별로 발 서 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모두 6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1장에서 수행을 시작하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과 명상할때 지켜야 할 것들을 제시하고 있다.

 2장 ‘궁극적 실제를 꿰뚫어 보다’에서는 깨달음에 이르는 요소들을 개발하는 법을, 

3장 ‘열 개의 살인군단’ 은 육체적 쾌락과 불만, 배고픔 등 수행을 ‘ 가로막는 열가지 장애와 그 극복 방법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알아서 차림. 직관적 통찰. 과감한 노력. 환희. 고요함. 집중. 평등심 등 깨달음에 일곱가지 요소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5장. 6장에는 보다 높은 단계의 위빠사나 선에 도달하기 위한 보다 세부적인 지침서를 실었다. 스님은 "수행을 통해 비참한 세계로 통하는 문은 닫힌다. 수행에 대한 믿음을 굳고 진지하게 가지고 부처님에 대한 신심을 길러라. 그것이 궁극적 해탈의 기초가 되리라”고 명쾌하게 설하여 준다.

우삔다따 스님/ 불광출판부



마음의 평화, 자비의 사회화

2002 라몬 막사이사이상 평화와 국제이해 부문을 수상한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의 세상이야기가 나왔다.

이 책은 급변하는 사회현실을 통해 미래를 보는 법륜스님의 통찰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게 한다.

전 지구적인 과제인 환경문제로부터 21세기 벽두의 화두인 통일문제, 그리고 평화. 복지. 노동. 과학 등 변화의 조짐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사회에 대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전체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아름다운 평화, 2장 통일로 가는길, 3장 깨달음과 새로운 문명, 4장 우리가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 5장 노동해방의 길, 6장 과학과 종교의 한계를 넘어, 7장 변화의 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8장 미래문명을 이끌고갈 새로운 인간등 8가지 주제를 통해 우리의 창조적 삶을 위한 초석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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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나를 참 이름으로 불러다오 

틱낫한 스님 대표 시 100편이 수록된 책이 발간되었다. 평화 운동가. 불교명상의 탁월한 스승으로 세계적 고승인 틱낫한 스님이 40여년 동안 쓴 시들을 모았다.

스님이 펴낸 수 십 권의 저술 가운데 유일한 시집을 요즘 틱낫한 스님에게 푹빠져 있는 이현주 목사가 번역하여 펴냈다.

스님어 직접 체험한 전재의 상흔과 세계민들의 삶, 자연의 황폐화 문제, 망명 생활의 쓰라림 등이 간결하고도 아름다운 시어가 되어 진솔하게 다가온다. 스님 자신과 우리 시대가 관통한 어둔 기억과 어려운 경험들을 처절할 정도로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마침내 자비심을 되찾는 기회로 되돌리려 애쓴 흔적이 보인다.

틱낫한 지음/ 도서출판 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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