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8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민주당 불자의원 모임인 연등회의 신년하례법회에서 불교계 최대현안인 북한산 관통도로, 불교문화, 종교정책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노 당선자는 북한산관통도로 문제에 대해 “국토에 서린 민족정기, 환경, 불교 수행환경 국민편의등 불교계의 현안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노 당선자는 또 “앞으로 문화의 중심인 불교문화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훼손되지 않고 더욱 더 빛날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그리하면 불교계도 좋아하고 모든 국민이 잘하는 일이라 칭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관련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똑같은 거리를 두고 모든 종교를 존중할 것이며 챙길 일이 있으면 다 함께 챙기겠다”며 종교계에 대한 각별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