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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9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2-12-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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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8 05:19 조회 2,235회본문
만다라의 의미는 무엇인가?
만다라의 의미는 무엇인가?
만다라란 당의 현장 이전의 구역에서는 법단, 도량으로 번역하였고, 신역에서는 윤원구족,취집, 발생이라고 번역한다.
구역에서 법단, 도량으로 번역한 것은 수많은 불 · 보살 · 제천들을 복합적으로 상징하고 그들의 서원, 공덕, 묘혜,자비를 응축시킨 결정체를 한 곳에 모신 우주적인 성스러운 세계를 축소한 단과 같은 뜻으로 해석한 것이다.
한편, 신역에서 윤원구족이라 한 것은 여러 바퀴 살이 속 바퀴로 모여 둥근 수레바퀴를 이루는 것과 같이 모든 법을 원만하게 갖추어 결함이 없다는 것을 뜻하고 둘째, 만다라는 본질이 갖추어져 있는 것 일 뿐 아니라, 본질이 나타나는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에 '발생’이라고 했고 셋째, 취집은 삼라만상이 한데 모여 있다는 의미인데, 모든 부처가 한곳에 모여 있는 장소라는 의미이다. 이 때는 주로 만다라가 도회화하였을 때를 의미한다.
만다라라는 낱말이 본질이 소유된 상태라고 하는 완료형을 의미한다는 사실은 만다라는 모두 본질적인 것의 표출임을 나타낸 것임을 가르쳐 준다. 불교에서 본질적이라고 함은 불의 자내증(깨달음)의 경지를 말하는 것이며 만다라는 결국 불자 내증의 경지의 그림에 의한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만다라는 금강계와 태장의 양분법, 부회만다라 · 일존만다라등의 특수 만다라로 나눌 수 있다. 법신불을 본질, 이치적인 면에서 인식,파악하고 또는 구상화한 것이 태장만 다라이고, 활동 전개의 면에서 인식 · 파악하고 구상화한 것이 금강계만다라이며, 결국 이 둘은 동시 적이고 하나를 양 방면에서 본 모습이다. 그리고 금강계이든, 태장이든 그 중 일부분만 드러내어 인식 · 파악하고 구상화한 것이 특수만다라이며, 나아가 금강계 태장을 인식 파악하기 위한 표현 상징의 형태에서 사종만다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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