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군법당 390개소중 140여곳이 종단이나 외부의 지원없이 자체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종 군불교 위원회는 최근 올1월부터 11월까지 군법당과의 자매 결연사업을 추진해온 결과를 담은 육· 해 · 공군 군사찰 자매결연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군 법당과 결연을 맺은 사찰은 225곳, 2곳 이상의 군법당을 지원하는 사찰은  28곳 신병교육댸를 지원하는 사찰은 12곳으로 드러났다.

또 390개소의 군법당 가운데 250 여곳은 사찰이나 신행단체, 개인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지만 여타의 군법당은 어떠한 외부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전방신교대와 주요 교육부대 군법당 지원미흡 ▲합장주, 다과, 책자지원부족▲결연사찰의 확대 ▲법문지원필요 등의 문제점 들이 나타났다. 불교종지종도 매년 지원한 칠성부대 전방지원사업과 51사단 지원사업이 지난 12대(혜암 통리원장) 집행부에서 단절된 사례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