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조전 건립에 대한 설명회와 공사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전당건설위원회가 2월 13일 오후2시 통리원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서 그동안 법장원과 통리원에서 연구한 종조전의 자료를 바탕으로 김병구교무가 제시한 종조전 양식과  모를 확정하고, 총공사 예정금액 7천4백 만원, 공사기간 2개월로 3월 중순부터 총지사 2층에 종조전 건립공사를 실시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전당건설 위원장（우승）은 “종조전은 단순히 건물을 어떤 양식과 규모로 건립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종단의 법맥을 잇고 후세들에게 종조님의 사상과 교상을 잇는 중요한 불사이기 때문에 종단의 모든 스승님과 교도들이 동참하는 자세로 원 히 건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조전은 수십년동안 총지종 스승님 및 교도들이 염원해온 사업으로 전 집행부부터 종조전 건립에 대한 의견수렴과 더불어 종조전 시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여 온 결실에 의해 이 번에 건립하게 되었다.

종조전 건립공사를 직접 맡게 된 김병구 교무는 “총지종을 대표하는 종조전을 본인이 '직접 시공함에 있어 책임감을 느끼며 불교적, 전통적인 양식으로 종조님의 초상화를 정면에 배치하고, 그동안 법장원에서 소장하고 있던 종조님 유품, 친필원고 등을 전시할 유품 전시관을 양면에 설치하여 종조님을 참배함과 동시에 뜻을 기리도록 하였으며 종조탄신일, 멸도절 등 각종행사를 진행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 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통리원（통리원장 법공）은 이번에 종조전을 건립함과 동시에 종조님 탄신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종조님의 녹취록, 소실된 서적 등 관련자료를 수집하여 세미나 및 각종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