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위원회의 활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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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2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3-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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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9 19:10 조회 1,977회본문
법공 통리원장이 취임한 이래 종단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의 하나로 분과 위원회의 창설을 들 수 있다. 법공 통리원장에 의하면 총괄기획위원회를 포함한 9개의 분과 위원회를 운영하여 종단 발전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각 구성원의 창의성을 최대한 이끌어 내어 원만한 종정운영에 밑거름이 됨과 동시에 종단발전의 기폭제로 삼고자 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했다. 지난 10월 취임이래 수차에 걸친 위원회 회의가 열렸지만 아직 가시적 성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종단개혁의 뚜렷한 지향점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향식 의견수렴에만 치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위원회의 토의 내용도 큰 틀이 설정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부분이 지엽적인 것에 치중하여 시간을 소모 했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이지 못했던 것이다. 또한 시간의 경과와 함께 처음의 열의가 식고 소극적 참여로 인한 회의 구성요건이 미 달되 경우도 많았더 것으로 보이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 위원회의 위원장회의를 통하여 종단발전의 뚜렷한 방향이 설정되어야 할 것이다. 본 종단은 여러 차례 개혁을 부르짖었지만 구두선에 그친 예가 허다하다. 그동안 수차례의 회합을 통하여 이에 대한 문제점은 대체로 밝혀 졌지만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의식의 과감한 혁신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를 못했다. 따라서 먼저 종단 운영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매너리즘이 타파되어야 하며 심지어는 이른바 종법 상의 불개정조항까지도 과감하게 던져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요즘은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 있기 때문에 대체적인 틀만 마련된다면 세부 사항은 전문인력을 동원하여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위원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 해야 할 문제는 위원장회의를 통하여 종단발전의 큰 틀과 지향하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일이다. 아울러 집행부와 각 위원회가 이러한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인사들의 열의와 각성은 말할 것도 없고 전 종단 차원의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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