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 차이, 생물시계 다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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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1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2-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정보다이제스트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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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8 14:47 조회 2,091회본문
수면시간 차이, 생물시계 다르기 때문
어떤 사람은 표준 수면시간만으로는 잠이 부족하고 또 어떤 사람은 표준시간 보다 적게 자도 괜찮은 것은 낮과 밤의 생리 메커니즘을 구분하는 체내의 생물 시계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 병원의 대니얼 애시바흐 박사는 우리 몸 내부의 생물시계는 24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리듬을 생물학적인 ‘낮’ 과 ‘밤’으로 구분한다고 밝히고 성인의 평균 수면시간 은 7.5시간인데 9시간을 자야하는 사람과 6시간만 자도 되는 사람은 생물시계의 밤 낮 구분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생물학적인 ‘밤’에는 호르몬 분비량, 체온 등이 변하면서 생리체계가 휴식과 수면 상태로 들어가지만 사람에 따라 '밤'의 주기가 길거나 짧은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애시바흐 박사는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과 수면시간이 6시간이 못되는 사람들을 40시간 계속 자지 못하게 해 똑같은 조건에서 호르몬 분비량, 체온, 졸음정도 등을 측정한 결과 오래자는 사람은 짧게자는 사람보다 생물학적인 ‘밤’ 이 긴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이는 사람에 따라 생물시계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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