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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간화선 일변도' 수행체계 문제점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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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2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3-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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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03 06:19 조회 2,0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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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간화선 일변도' 수행체계 문제점 공론화
간화선 화두수행법은 어렵고 대중성 잃어

2월 25일 남원 실상사에서 열리는 제7회 선우논강에서 초기불전 연구원 지도법사인 각묵스님은 한국불교의 문제점으로 간화선에 비판을 제기하였다. 각묵스님은 발제문에서 “한국 간화선은 흰두화 되어가고  다. 즉 아뜨만-브라만 이라는 전제를 두고 그것과 합일하려는 흰두적 발상과 모든 전제를 부정하고 부정 한다는 것까지 부정하는 간화선의화두 수행법은 너무 어렵고 합리성을 존종하는 현대에서 대중성을 잃어가고 있으며, 힘으로 밀어붙여 화두가 핵폭발하는 것처럼 어느 순간에 펑하고 터지면 그 즉시에 도인이 되고, 부처가 되어 만중생의 존경과 귀의와 찬탄과 예경을 받게 되는 돈오돈수를 생각하다 보니 수행자들은 너무 긴장하고 날카로워지고 있으며, 가장 큰 문제점은 간화선 권위의 원천인 인가해 줄 사람이 없다는데 있으며 인가의 법맥은 이미 끊어 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행할 때는 부처님의 원음인 사제, 팔정도, 12연기로 집약시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젊은 스님들은 간화선 문제점에 동의하면서 수행체계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노스님 및 선스님 들은 한국 불교의 뿌리는 간화선이 라며 강한 반론을 제기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 불교 수행체계의 향보에 귀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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