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평화의 씨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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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3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4-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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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3 18:06 조회 2,148회본문
<화>의 저자 틱닛한 스님 방한
한국민들에게 진한 형제애를 느낍니다. 한반도의 형제들에게 평화의 씨앗을 심으러 왔습니다. 베트남 출신 시인이자 세계적인 평화운동가 틱낫한(77)스님이 3월 16일 오후 4시8분 파리발 대한항공 90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는 각각 베트남어와 영어로 “틱낫한 스님의 방한을 환영합니다”라고 적은 대형 플래카드가 걸렸고, 갈색 승복 차림의 스님은 “마치 고향에 온 것 같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조계종 사회부장을 맡고 있는 미산 스님과 화동2명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스님의 방한을 환영했다.
이날 틱낫한 스님은 프랑스 보르도의 수행공동체 ‘플럼빌리지’ 수도승들과 함께 방한했다
스님은 20일 조선일보가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주최하는 첫 대 중강연에서 ‘화’를 주제로 설법했으며, 22일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민평화염원 걷기명상에 참여했다.
이어 부산(25일)-대구(26일)-광주(27일) 등 지방 순회강연을 했다.
특히 대구강연에 앞서 지하철 중앙로역의 참사현장을 방문, 죽은 이의 넋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천도재’를 직접 주관했으며 28일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새만금 갯벌 생명 살리기를 위한 한 걸음’행사에는 문규현 신부, 수경 스님과 함께 참여했다. 이밖에 일반인들이 ‘틱낫한 스님과 함께 하는 3일간의 수행’ 프로그램과 중앙승가대, 동국대, 이화여대 강연을 하였다.
틱낫한 스님 방한행사는 명진출판과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조선일보와 대한불교조계종, 대한불교진흥 원이 후원했다.
한편 팃낙한 스님은 전국민 평화 염원 걷기대회에 “평화를 사랑하는 온세상 사람들의 바램을 거슬러 세상은 점점 전쟁으로 치달아 가고 있습니다. 전쟁의 끔찍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쟁의 그늘에서 어린이와 여성을 생각하면 어느 누구도 전쟁을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전쟁 반대의 목소리가 세계를 울리지만 정작 긴장이 높아져가고 있는 한반도는 무심하기만 합니다. ” 고 주장하면서 “평화를 위해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평화의 소리를 모으고자”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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