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전쟁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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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3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4-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총지캠페인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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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3 07:59 조회 2,117회본문
보리를 수확 할 때쯤이면 집집마다 식량이 떨어져 굶기를 밥 먹듯이 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때를 우리들은 가장 먹고 살기 어려운 고비라 하여 보리고개 라고 불렀다. 물론 이제는 지나간 세월이지만, 그러나 지구상에는 현재에도 굶주림과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귀한 생명을 잃고 있다.
한해에 600만명의 어린이가 5살이 채 안되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고, 50억 전 인류 중 8억 6천만명이 굶주림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 모두가 가난이 그 원인이다. 그런데 지금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은 엄청난 전쟁 경비가 소요되고 있다. 이번 전쟁에 사용되고 있는 미국 측의 스텔스 전폭기는 그 가격이 대당 1억 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500억원이고 그 비행기가 한 시간 동안 작전을 수행하는데 드는 연료비만 1만달러, 약 120만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미국의 발표대로라면 이러한 전폭기들이 일 천회 이상 출격했다고 하니까, 천만달러, 즉 비행기 연료비만 120억을 썼다는 계산이다. 그뿐인가 1개당 백만 달러 하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320개, 50만 달러짜리 유도미사일. 700여기, 그 밖에 1500개 이상 투하된 스마트 폭탄과 합동 직격탄 등등 폭탄 값으로 쏟아 부운 금액이 6억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8160억원이다. 정말 엄청난 돈이다. 물론 전쟁 비용에 이것만 드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투입 되는 인력과 희생되는 목숨은 돈으로 환산할 수 조차 없을 정도이다. 아마도 전쟁이 끝날 때 까지는 최소한 지금까지의 비용보다 몇 배는 더 들것이다.
전쟁을 반대하며 미국을 비난하는 국가도 있고 미국의 편에 들어 연합군과 같이 '전쟁에 동침하는 국가도 있다. 이것을 가만히 보면 국제 사회의 정의를 수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은 자국의 이익과 손해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부분에 대해서 많은 사람 들이 반대의 의견을 내세우거나 혹은 찬성의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전쟁에서 어느 편이 정의고 어느 쪽이 당위성이 있고 누가 나쁜지를 분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살려내기 위해서 쓰고자 하는 돈도 모자라는 상황에 생명을 살상하는데 엄청난 경비를 쏟아 붓는 이번 전쟁이 하루속히 끝나도록 불제자들 모두 법력을 모아 부처님께 간절하게 빌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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