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97만명으로 전체인구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인인구의 증가는 갈수록 가속화 되어 2019년이면 노인인구 703만명으로 전체인구의 14.4%에 이를 전망이며, 노인의 급격한 증가는 선진외국과 같이 ‘노인문제’ 를 우리사회의 가 장 중요한 정책적 과제로 부각시킬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바탕에서 참여정부는 12대 국정과 제의 하나로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선정하였 으며, 그중 첫 번째의 과제로 “전 국민을 위한 참여복지의 실현 - 노인 일자리, 연금제도, 요양체계, 평생교육 활성화 등 종합적인 고령사회 대책 수립”을 제시하고 있다.

역삼재가노인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노인복지기관으로서 이 러한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는 실천현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하고자 하며, 궁극적으로 노인과 가족의 삶의질 향상이라는 복지사업의 목적에 기여하고자 한다.

‘노인문제’는 소득감소에 따 른 경제적 문제, 노화에 따른 부 양의 문제, 역할상실에 따른 소외의 문제로 나타난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 복지센터는 주간보호사업, 고령자취업 알선사업 , 재가복지사업을 수행햐고 있다.

추간보호사업은 치매, 중풍 노인의 가정 내 부양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노인을 낮 시간 동안 시설에서 보호하는 사업으로, 노인 부양부담을 가족과 사회가 함께 나눔으로써 노인의 시설입소를 감소시켜 우리 나라의 미풍양속인 ‘효’를 실 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이다.

고령자취업알선사업은 5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취업알선사 업으로 노인들의 경제적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전체에 14개 취업알선센타가 있으며, 우리 센타는 강남-송파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고령자 취업알선사업은 앞으로 더욱 더 확대 강화되어야 할 사 업이며, 정부에서도 올 하반기나 2004년에는 노인취업과 관련된 정책개발과 지원의 구심체로서 ‘노인인력 운영센터’ 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재가노인복지사업은 저소득 노인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사회 통합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여 보다 많은 노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한다.

현 세대 노인들은 평생 자식들과 국가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분들이며, 자신들의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와 능력을 갖출 수 없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살아왔다.

최근 언론에는 “노인학대”라 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 이는 ‘노인문제’를 가족만의 문제로 국한시키고 모든 책임을 가족이 지도록 함으로써 생겨나는 병리 '현상어타.

이제 노인문제는 국가는 물론 지역사회 공동체 모든 구성원의 문제이며,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우리의 문제이다. 노인에 대한 보다 많은 ‘부드럽고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