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원에서 각종 행사나 대법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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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7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8-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나도 한마디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강길주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5 05:28 조회 2,319회본문
며칠 전 뜨거운 태양은 마치 지구를 태우는 듯한 얼굴로 내리쬐고, 기온은 한증막속에 있는 것 같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절친한 친구의 간절한 부탁을 뿌리치지 못해 조그마한 사찰에서 큰스님 초청 대법회가 있어 참석하였다.
이 법회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발디딜틈이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많은 보살들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하여 안내원으로 활동하며 방문객이 혹시나 불편한 점이 없는 지 보살펴 주었으며,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들을 위해 손수 휠체어를 준비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 다.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웅집하 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환희한 얼굴로, 활짝 웃는 얼굴로 방문객들의 질문에 성심성의를 다하여 대답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몰래 솟아오르는 가득찬 환희심으로 돌아왔다.
이 법회를 참석하고 난 후 느낀 점은 우리 종단은 큰 행사나 법회를 서울 총지사와 부산 정각사에서 대부분 개최하고 있고 그 외의 각 지방사원은 대 회를 개최한 적이 거의 없는 형편이지만 시각을 달리하여 지방사원에서도 사원규모에 걸맞는 행사나 법회, 예로 기로스승 초청 대법회 및 지역노인을 위한 경노잔치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사람들을 초청하고 불법에 인연을 맺도록 유도하면 포교를 활성화 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사원이 존재 한다는 것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고, 큰 법회나 행사 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평소에 격리된 교도들 사이에 협동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강 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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