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

페이지 정보

호수 47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8-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이달의 명상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5 05:13 조회 2,133회

본문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

“사람에게는 옛날과 지금이 있으나 법에는 멀고 가까움이 없으며, 사람에게는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이 있으나 도에는 성하고 쇠함이 없다. 비록 부처님 당시에 태어났다 할지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면 무슨 이익이 있으며, 아무리 말세를 만났다 할지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행한다면 무엇이 해로우랴.”

진정 그러합니다. ‘불후말세,불전불후’를 핑계삼고 시대를 탓하는 것은 정법이 아닙니다.

사람중에도 어리석은 이도 있고 지혜로운이도 있지만 부처님의 진리는 성함과 쇠함이 따로 없습니다. 고금과 성쇠가있다면 그것은 이미 진리가 아닙니다.

세상의 쾌락은 오래가지 않고 바른 법은 듣기 어렵습니다. 어찌 시대와 흥망성쇠를 핑계삼아 도 닦기를 주저할 것 입니까? 부처님의 법과 인연이 주어진 이때 힘써 닦으면, 닦기 어려운 행이라도 닦아 익힌 힘이 있기 때문에 차츰 어렵지 않게 됩니다. 부처님을 비롯하여 옛날 도를 이룬 분들 중, 처음에 범부 아니었던 이가 어디 있었습니까?

오직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행하면 좋은 날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아니, 수행하는 그날 그날이 모두 좋은 날입니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부디 용기를 잃지 말고 정진합시다. 시대와 환경을 탓할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어둡고 밝음을 살펴서 적합한 수행법을 택하여 마음자리를 밝혀갈 뿐, 비겁하거나 나약해져서는 안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