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감기 후유증으로 아이들이 잘걸리는 중이염

페이지 정보

호수 46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7-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여성 미 한의원 원장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4 18:16 조회 2,257회

본문

감기 후유증으로 아이들이 잘걸리는 중이염

ed97f7534f908e957e8c74f11b5b143b_1525425399_628.jpg


중이염은 귀를 부위에 따라 나누면 흔히 귀지를 제거하는 부위인 외이, 고막안쪽을 중이, 실제적인 청각에 관여하는 내이로 되어 있습니다. 중이염이란 이가운데 부위인 중이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 입니다.

아이들의 단골질환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에게도 종종 생기지만 중이염은 역시 모든 소아의 1/3이 3세 이전에 3번이상 나타날 정도로 아이들의 단골질환입니다.

대개 감기 후유증으로 잘걸립니다. 특히 3세미만의 아이들이라면 어른처럼 자기 몸의 증상을 말로 호소하기 어려운데다 해부학적으로 이관이 곧고 짧기 때문에 감기로 인해 생긴 분비물(콧물,가래)등이 배출되지 못하고 중이로 넘어가 감기이후에 80%정도 아이들이 중이염을 경험합니다.

감기에 걸려 맑은 콧물이 1〜2주안에 그치면 합병증까지 가지 않지만 기침을 하고 가래가 심하면서 중이염이 오게 되면 귀안에 물이 차게 되어 삼출성 중이염이 되는데 이물이 빠지는데 보통 한달정도가 걸립니다.

급성중이염으로 심한 귀의 통증이 있는 것을 방치하면 머리의 주요기관들로 염증이 퍼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빨리 효과적으로 치료 된다면, 중이염은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그리고 청력도 대개 정상으로 회복될수 있습니다. 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면 몸의 면역력도 좋아지고 이관의 모양과 기능도 좋아지게 되어서 중이염에 덜걸리게 됩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우선 감기에 잘걸리지 않도록 평상시에 환기를 잘시키고, 섭생을 잘살피는게 필요합니다.

또 신선한 녹황색 야채와 제철 과일을 통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적당량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우유병은 돌까지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돌이 지나서도 우유병을 열심히 빨면 이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되어 중이염에 더 잘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혹 중이염은 귀에 문제가 있는 병이니 귓속을 소독해 주면 빨리 낫지 않겠느냐며 문의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 중이염은 고막 안쪽인 중이에 염증이 생긴 것 이어서 고막 바깥쪽을 소독한다고 해서 더 빨리 낫는건 아니랍니다.

수영장에 다니던 아이라면 중이염이 다 나을동안은 수영장에 보내지 않는게 바람직합니다.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간접흡연으로 아이의 기관지 섬모운동이 둔화되어 중이염에 잘걸립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아이가 숨쉬는 공간에서는 되도록 금연하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