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는 성스러운 차원의 대상과 속된 차원의 인간이 하나가 되는 성속합일과 그 성속합일의 경지를 비일상적인 방법을 통해 체험하는 방법으로 주술과 인계와 명상, 의 을 주로하며 그 초월적인 대상을 내 마음대로 움직여 초인적인 능력을 획득하고 현실적인 소원을 성취 한다.”

밀교 사상사 개론이 3년여 동안 동국대학교 서윤길 교수와 정태혁 교수 등 밀교의 권위자들과 총지 종 법장원 연구원들의 노력으로 출판하게 되어 '전국 스승님들과 교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6월 23일 총지종 통리원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밀교 사상사 개론은 밀교의 정의, 밀교의 기원과 형성, 밀교의 성립과 전개, 밀교의 사상과 교학적 배경, 밀교의 수행과 실천, 한국밀교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동안 밀교에 대 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해설서가 없어 많은 불자들이 밀교에 대한 궁 증을 해결하지 못했으나 이번 밀교사상사 개론의 출판으로 밀교에 대한 수행체계, 사상 등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설명을 기술하고 있어 불교계에서 밀교종단으로서의 정통성 을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사상적 기틀을 마련하였다.

밀교 사상사 개론은 종조 원정 대성사님께서 총지종을 창종하신 후 한국불교에서 밀교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고, 문외한 불자들이 많아 밀교를 포고하는데 어려움이 존재 하여 밀교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기술할 수 있는 서적을 발간하여 신심을 고취시켜야 한다는 오랜 숙원이 실현되었다.

동국대학교 서윤길 교수는 밀교사 상사 개론을 주필하면서 “이번에 밀교사상사 개론을 출판함으로 인해 한국불교에서 밀교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밀교에 대해 문외한 사부대중에게 밀교의 의미를 부각시켜 최상승의 불교인 밀교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였다.

한편 총지종 통리원장（법공）은 발간사에서 "대승불교의 모든 사상 을 수렴, 정화하여 교리의 바탕으로 삼고 여기에 완벽한 수행체계를 갖춘 밀교가 최근에 와서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때늦은 감이 있으나 불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더없이 다행한 일이며, 밀교에 대해 관심이 많은 대중들은 물론 전문적인 불교 연구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밀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며 또한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한국의 밀교연구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