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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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7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8-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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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4 19:36 조회 2,151회본문
종교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자
주 5일 근무제는 우리에게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전통사찰에서는 내방객이나 신도들을 배가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한 사찰체험이나 문화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신도가족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인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지난 월드컵 기간 동안 불교계에서 실시했던 '템플스테이’는 좋은 표본이 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불교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일반인들에게는 새벽예불과 함께 발우공양, 울력 등 사찰 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유익한 시간들이 제공 되고 있다. 도시인들에게 산사의 여름수련법회는 인기만점의 여름휴가 이기도 하다 .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나 종교 체험의 콘텐츠 개발은 우리 종단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개인의 욕구나 취향은 더욱 다양해졌고 종교를 찾는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이제 우리는 그 러한 종교적 욕구와 문화적 충족을 마련하는데 눈을 돌려야 한다. 구태의 모습으로는 교화에 큰 발전을 가져 올 수 없다. 실험적 교 화방편을 도입해나갈 필요가 있다. 부분적으로 일부 사원을 특화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교화방편을 시도해야 한다. 이번 종령추대를 기점으로 제2의 창종을 위한 변화가 전개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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