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하반기불공 회향 "방생법회"

페이지 정보

호수 47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8-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4 19:29 조회 2,124회

본문

하반기불공 회향 "방생법회"
모든 죄업장 방생자비행으로 소멸
ed97f7534f908e957e8c74f11b5b143b_1525429742_1401.jpg
방생자비행으로 모든 죄업장 소멸을 서원하는 보살들

하반기불공 회향 방생법회가 7월 16일 전국사원에서 일제히 봉행되었다. 부산,경남교구는 경남 함양군 안의면 농월정에서, 대구,경북교구는 합천군 합천댐인 용문정에서, 그 외 사원은 각 사원별로 자체적으로 방생법회를 가졌다.

특히 함양군 안의면 농월정에서 가진 부산경남교구 방생법회는 개식사, 헌화 및 훈향정공, 어류방생, 유가삼밀, 봉행사, 법어, 축사, 반야심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방생법회에서 부산,경남교구장(혜암)은 봉행사를 통해 “49일동안 국 태민안과 선망부모조상들의 은혜에 보 답하기 위해 온 정성을 들인 불공의 공덕이 오늘 이 방생법회로써 광명이 빛나고 불공한 공덕을 받아서 이생의 인연을 끊고 극락가시는 영가님들을 환송하는 행사이며, 살아있는 사람이나, 죽은 망자나, 이 법회로서 서로 간에 좋은 인연을 만들고, 이 인연으로 소중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며 내세에도 인연의 공덕으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며, 저희 들이 인연따라 일심으로 독송하는 진언으로 맺은 원결 모두 풀고 지옥세계 무너지며 삼계고해 벗어나서 아미타불의 극락왕생을 축원한다”고 하였다.

삼밀사 주교이며 중앙종의회 의장인 의강 종사는 법어에서 “저 멀리서 들려 오는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방생법 회을 봉행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며 이 러한 법회를 봉행하게 된 것은 교주이신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과 관세음보살의 본심 미묘인 육자대 명왕진언 옴마니반메 훔의 공덕으로 이루어 졌으며, 49일동안불공한 진호국가 불사는 신라시대부터 부국강병을 위하여 이어져 온 것으로 위로는 국태민안과 선망부모의 극락왕 생과 아래로는 자녀들의 건강과 조국의 통일을 기원하였으며, 서원당에서 갉고 닦은 불공으로 원망심과 수원심을 버리고 환희한 마음으로 삶의 전환기를 삼고 관세음보살의 본심진언으로 법안에 서 소원성취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부산, 경남 지회장(신인록)은 축사에서 “일찌기 부처님께서는 ‘생명이 있는 것은 죽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일부러 죽여서는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중생을 애민하게 생각하는 마음속에 보살의 지혜가 자재하게 되고 모든 행위를 할 때 그 업장이 생기는 것이니. 좋은 일을 기쁘게 행하면 반드시 좋은 업이 생기고 한 마리의 물고기를 놓아 주었을 때 꼬리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환희심을 일으킬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우리 자신을 방생함 과 같은 이치가 됩니다. 우리는 살아가 면서 알게 모르게 많은 악업을 짓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죄업장을 방생자비행 이라는 환희로움으로 녹일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한편 방생법회가 끝난 후 각 사원별로 장기자랑 및 보물찾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생법회의 여흥을 풀었으며 교도들간의 화합을 도모 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