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는 8월 21일 한국불교종단협 의회 회의실에서 불교 종단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 관통도로와 종무실 통폐합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단식 기도회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성명서에서 “자연은 인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의 터전이며 자연이살아있을 때 인간이 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산업화, 공업화로 인해 자연 훼손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불교계는 자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또한 문화관광부가 종무실을 통폐합함으로써 종교적 역할의 감소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종교적 역할의 증가를 위해 확대해야 한다.”고 하였다.또한 조계종 및 불교 종단들은 국회의원 불자연합인 연등회 국회의원들을 방문하여 불교계의 환경보호 운동과 불교계의 의지를 전달하였다.

한국 불교 종단협의회는 환경연합회와 더불어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종단별로 조계사 앞에서 단식기도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청정산과 금정산 관통 반대를 주장하며 지율스님을 위시하여 부산지역 스님들이 단식 기도회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