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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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실천공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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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7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8-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논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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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5 05:20 조회 2,2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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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공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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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종조 원정 성사께서서 적간행을 위해 친히 쓰셨던 원고의 일부입니다. 원정 성사께서 창종의 뜻을 구국도생에 두셨던 만큼 구구절절 일체중생제 도의 대비원을 느끼게 됩 니다.

또한, 한국밀교의 중흥을 창종 정신으로 삼았던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는 정통밀교종단의 교상과 사상의 체계와 정립에 전념하셨습니다.

특히, 한때 진각종단의 총인직을 맡으셨을 때는 모든 교리체계와 교전편찬을 손수 완성하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면면은 원정 대성사의 유고에서 엿보게 됩니다. ‘심인진리’ '진각’ 등의 언급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총지종과 진각종의 교전을 아우르고 있는 종조 원정 대성사의 가르침에서 대성사의 숨결을 다시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염송〉

아내는 부드럽고 유순하므로써 만사를 행복케 하므로 첫째 남편과 자손이 잘 되고 아내의 책임을 다 할 수 있으며 사람의 정진과 평화의 근본성능을 가진 ‘음마니반메훔’을 염송하는데 우리나라 고유사상에 바로 맞는 자유와 평등을 이루게 되고 남편은 재물로서 만사를 이루게 되므로 첫째 재물이 뜻과 같이 되고 남편의 도리를 다 할 수 있으며 물질의 극락과 칠보의 근본성능을 가진 아미타불 본심미묘진언 ‘단야타 옴 아리 다라 사바하’ 를 염송하는데 우리나라의 고유 사상에 바로 맞는 자유와 평등을 이루게 되느니라.

남녀의 성품이 각각 다른 까닭으로 성능이 다른 두 본심진언을 전적으로 염송 하고 이원으로 심공한 결과 남편은 물질이 풍부하고 아내는 남편과 자손이 잘 되면서 서로 장애하지 않고 일가가 행복으로 잘 실게 되는데 나라가 또 융성하여지고 누구나 다 실천할 수 있게 된  묘법이요 현재 보살회에서 행하고 있는 법 이니라.

남편으로서 물질에 권능이 없으면 사회에서 존재가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더욱 그 가정안에서부터 천대함을 받고, 아내로서 남편과 자식이 없으면 노년에 홀로 피곤함은 물론이거니와 인간으로서 자손에 대한 희망이 간절한 사십 중간에 안락한 가정생활을 이루는 이가 드물다,

도덕세계는 그 몸을 먼저 바루는 고로 과거는 수신하는 시대라. 그러므로 조선조 불교는 불보살에 나타난 위덕을 친견하기 위해서 명호를 많이 부르고 또 32상 80종호를 관하는데 따라서 장엄하 고 거룩한 인격을 이루었고 이때 유가는 체시로서 범절을 이루었고 불가는 장엄한 호상을 이루었다. 종교시대는 그 마음을 먼저 밝히는 고로 현재는 정심시대라. 그러므로 당래 불교는 종파를 나누고 불보살의 본심을 깨닫기 위해서 본심진언을 전적으로 염송하고 육행으로 대상을 삼아 자기에게 있는 심인을 깨쳐서 신묘한 각자 를 이루게 되나니 이와같이 시대 와 인물과 사상이 변천하여 가는데 따라 중생의 마음도 그 시대에 응해서 바루는 진각님의 팔만 사천 교화방편 가운데 대소 변혁하는 시기가 있어서 부지 중 변해가는 것을 지혜없는 중생은 알지 못할 것이다. (꽃이 열매되는 과정 자체는 어느 때에 변화하여진 줄 모르는 것과 같음이니라.)

본심진언을 한번 생각하면 착한 복이 죽을 목숨 한번 살리는 공덕과 같고 행할 마음으로 한번 생각하면 오역죄를 멸 하고 날마다 백여덟번 생각하면 삼도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매일 끊임없이 생각하면 탐진치 삼독에 애착함이 없어지며 지혜가 일어나고 놀램과 두려움이 나지 아니하며 횡사에 이르지 아니하며 좋은 일이 뜻과 같이 이루어지며 의식이 넉넉하여지며 세세생생에 나는 곳마다 삼도에 떨어지지 아니하며 칠대종족이 다 해탈함을 얻으며 일체유정이 속히 보살의 마음을 얻나니 이것은 미묘한 본심의 공덕이요 천마외도의 사술이 아니니라.

만일 큰 물이 들지라도 사라지지 아 니하며 큰 물에 빠졌다하더라도 곧 옅은 곳을 얻을지며 폭풍을 만난 배 가운 데 한 사람이라도 희사하고 염송하면 다 풍파의 난을 면하며 살해를 당할때 나 또 손과 발과 목을 조르고 그 몸을 얽매더라도 죄가 있고 없고 간에 다 해탈과 구원을 얻을 것이며 높은 산과 달리는 수레에서 떨어져도 오히려 깨달음

이 되고 상함이 없으며 도적이 와서 칼로 위협할 때라도 희사하고 염송하면 좋은 마음을 내며 악한 중생이 물러가며 독충의 악한 기운이 흩어지며 천등 치고 번개치며 우박오고 바람이 불지라 도 재난을 받지 않으며 횡액과 난리와 전중이라도 염송하면 스스로 구 원을 얻나니 이와같이 공덕이 큰지라. 칭찬만 하여도 복을 얻을 것이요 비방 하면 곧 지옥(곤란 재앙 우환 질병 빈천) 생활을 하게 되느니라.

아미타불이 왕성하는 그곳에는 물질이 발달되어 풍부하여 있고 자성부처와 관자재보살이 일어나지 않는 그 곳에는 서로 질투 시기하여 시비 투쟁으로 분열 이산하여진다. 인간으로서는 이 둘을 무시하고는 잘 살 수 없으므로 우리 교에서는 남편은 정공하므로서 물질이 넉넉하게 되는 선권을 가진 미묘 진언을 염송하는데 본래 바다와 같은 그의 근본이성이 열려서 만법을 호육하는 희사원리로 회향하며 아내는 유순하므로서 자손이 잘 되는 선권을 가진 관심진언을 염송하는 데 본래 금강과 같은 그의 성체명리한 지성이 밝아져서 일체미혹을 끊어 버리는 무진 원체로 회향하나니 이것은 각각 전적 본능을 최상 발달하는 이원을 세움이라. 남편은 믿음과 희사의 원동력이 되어서 아내를 도와주고 아내는 자비와 실천의 지혜가 되어서 남편에게 반영하고 부부일 체가 되어서 원만구족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 데서 곧 보살국토가 되고, 보살국토를 이루게 되는 데서 곧 극락세계가 되느니라. 세상사람들은 누구나 다 이 법을알아서 심공하는데 최상 행복하고 최상 평화로 살 수 있게 되는 법이니라.

본심진언을 한번 염송하면 팔십억겁 불보살의 명호를 부른 것과 같고 일곱 번 염송하면 열 여섯섬 겨자수 불보살의 명호를 부른 공덕과 같고 백열덟번 염송 하면 일천 육십섬 열말 겨자수 불보살의 명호를 부른 공덕과 같고 일천팔십번 염송하면 일만일천섬 겨자수 불보살의 명호를 부른 공덕과 같고 칠일동안 전심으로 칠만번 염송하면 진각님이 지혜로 나타나서 가히 생각할 수 없는 묘덕을 보며 고통을 여의고 안락한 데 이르러서 널리 육행문을 열어서 정법으로 나아가 게 되느니라. 진각님 말씀이 헛되지 않으니 무릇 보고 들으며 의심하고 비방하지 말 것이다.

수신범절을 세우는 시대는 거룩한 서른둘 좋은 상을 모범하게 되어야 한다. 그 거룩한 상을 모범하자면 그 상을 항상 보고 예배하며 그 명호를 항상 불러서 비몽사몽간에라도 불보살을 친견하게 되고 꿈에라도 불보살을 자주 친견할 수 있는 법이다. 본심이 필요할 시대는 본심을 항상 생각하고 남녀가 각각 자기 성에 해당한 본심을 서원하고 부르고 염송하게 되면 어떤 순간적 찰나에 진각님의 본심을 자기 마음 안에서 보게 되고 무시로 항상 서원하고 본심진 언을 끊임없이 염송하게 되면 공간에나 시간에나 항상 자기의 마음 안에 진각님의 본심을 보게 되느니라.


나에게 있는 심인보살님의 묘력이

크고 밝고신통한 진리 

천 수천 안 관자재 보살 본심 미묘 

육자대명왕진언 옴마니 반메 훔 

법계 진각님은 법신이요 

반야 호신님은 보신이요 

심인 보살님은 화신이라.


‘옴’은희사, ‘마’는계행, ‘니’는하심, ‘반’은용맹, ‘메’는염송, ‘훔’은 지혜니 믿고 행하면 생로병사의 고통에 빠지지 아니 하며 잊지 않고 염송하면 천재만액이 소멸하느니라. 이 심인은 부처와 보살과 중생의 본심이라. 만법을 다 가져서 법계의 진리와 우주의 만사 만리가 구비하였으니 모든 경전은 등겨와 같고 육자 심인은 백미와 같으니라. 마땅히 지혜로써 용맹과 희사를 세워서 어리석어 성내고 탐하는 마음을 없애야 하느니라.

〈자료제공 종학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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