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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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실천공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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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9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10-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논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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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5 15:50 조회 2,1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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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공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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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 서적간행을 위해 친히 쓰셨던 원고의 일부입니다. 원정 대성사께서 창종의 뜻을 구국도생에 두셨던 만큼 구구절절 일체중 생제도의 대바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한국밀교의 중흥을 창종 정신으로 삼았던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는 정통밀교종단의 교상과 사상의 체계와 정립에 전념하셨습다. 특히, 한때 진각종단의 총인직을 맡으셨을 때는 모든 교리체계와 교전편찬을 손수 완성하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면면은 원정 대성사의 유고에서 엿보게 됩니다. ‘심인진리’ ‘진각’ 등의 언급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총지종콰 진각종의 교전을 아우르고 있는 종조 원정 대성사의 가르침에서 대성사의 숨결을 다시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혜〉

새로 혁명 할 때 영원하게 왕성하자면 상대원리를 세워야 한다. 진리불교는 실상불교가 있어서 그 자체가 오래가고 실상불교는 진리불교가 있어서 그 자체가 바루어 지게되는 것과 같이 또 크게 말하자면 동양불교는 서양예수교가 있어서 옳게 되고 예수교는 동양불교가 있어서 지혜가 밝아지게 되므로 세계적으로 크고 영원하게 되느니라.

우리나라는 유교와 불교가 음과 양 같이 상대되어 오므로 신하 때 설홍유로부터 유교를 수입하여다가 고려 오백년은 불교의 이면에 유교가 자라왔고 조선 오백년은 유교의 이면에 불교가 살아왔으므로 당래 불교는 서교와 세계적 벗이 되어질 것이다.(현대는 이원주의 시대인 까닭이다.)

진각종은 유교 대신에 실천을 주로 하는 통속적인 재가불교가 현세극락을 세우고 민주주의에 부합되며 유교는 아닌데도 실천한 결과가 우리나라의 윤리적 고유사상에 합치되어서 봉건구속을 해탈 할 수 있는 종파가 되어 있는 까닭이다.

자유시대는 특히 유교를 전문으로 세 서 삼강오륜과 인도를 가르치지 않더라도 천년 동안을 가르  왔는 까닭으로 다른 동물과 다르게 진화적인 도로 일상 행하게 되어 있다. 종교의 인간적 실천교화는 곧 유교와 같아서 악한 것을 버리고 착한 것을 행하는 것은 어느 교에서라도 다 윤리적 부문을 실천하고 있으므로 대승적 윤리는 도리어 향상되어질 것이다.

동양교로서 유무상을 크게 나누어 보면,

첫째, 유상적 불법승 삼보 사불의 계율과 석가모니불을 교주로 하고 불공을 주로 하는 삼보불교

둘째, 무상적 법보화 산신 이불의 진리 와 법계 진각님을 교주로 하고 각오를 주로 하는 심인불교(로 나누어 진다.

서양교로서 유무상을 크게 나누어 보면, 

첫째, 유상적 마리아 성모를 체로 하고 모세 율법과 미사를 주로 하는 천주교.

둘째, 무상적 하나님 성부를 체로 하며 예수 복음을 전파하고 기도를 주로 하는 예수교로 나누어 진다.

동서 각교가 이원주의로 자유 세계의 어느 나라를 물론하고 자유로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현세계는 이원주의 시대인 까닭이다)

강한 사람은 공의를 세울 것이 요약한 사람은 지혜를 개발할 것이다.

강한 사람은 옳은 것을 쓰는데 이길 것 이요 약한 사람은 지혜를 쓰는데 이길 것이다. 이것은 진각님께서 각각 부여된 본능이니라. 서로 바꾸어져서는 안될 것 이다. 옳은 것은 지혜를 반영해서 공의가 되고 지혜는 옳은 것을 영향해서 희사가 되는 까닭이다. 일가의 남편은 옳은 것을 세우고 아내는 지혜를 열 것이며 한 나라의 정부는 옳은 것을 쓰며 국민은 지혜를 밝혀야 하고 지구의 반을 차지한 서양은 옳은 것을 세울 것이며 지구의 반을 차지한 동양은 지혜를 밝게 열어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교는 옳은 것을 주장으로 세우고 있으며, 불교는 본래 지혜를 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각자의 사명을 완수하는데 최고 발달하는 이원 상대가 되어서 음극 양극으로 상부상조가 되어 항구하게 되고 만일 본명과 종지에 어긋나게 되면 오래가지 못하고 서로 방해가 되느니라.

만물은 하늘의 기운을 주로 받아야 하는 때도 있고 또 땅의 보호를 주로 받아야 되는 때도 있나니 예를 들게 되면 만물은 겨울 동안에는 따뜻한 땅 속에 숨어서 하늘기운 찬 것을 피하고 겨울을 지나 왔으나 봄과 여름 동안에는 하늘의 따뜻하고 뜨거운 기운을 직접 받아야만 나고 크게 되며 가을과 겨울에는 하늘기 운은 간접적으로 받게 되어 두터운 땅을 또 받고 돌아서 나고 크고 익고 감추게 되는 일년에도 상반과 하반, 선후본말이 달라져 있는 것과 같이 잠시 인사에도 선후본말이 달라져 있으며 하루인사에도 선후본말이 달라져 있으며 백년인사에도 선후본말이 달라져 있으며 천년인에도 선후본말이 달라져 있으며 만년인사에도 선후본말이 달라져 있는 것이다. 지혜가 어두운 중생은 지나간 역사가 있어도 그 때 내용을 알아 응용하지 못하거든 하물며 연기와 같이 사라지고 없어진 과거와 앞에 오는 것을 미리 알아서 현재의 행복을 세우는 이는 물의 본말과 일의 선후와,법계의 진리를 내증하는 각자가 되어서 중생을 화도하게 되어야 한다.

삼보를 주로 숭상하는 재래의 출가불교는 동양적인 예를 숭상하는 의범을 만들어 놓고 통솔적 제왕적 독존적 씨족적 조상적 고유사상을 보존하는 교단이 되어 있는 것이요 삼신을 주 로 세우는 오늘날의 재가불교는 우주의 진리를 개발하고 자기의 지혜를 밝히기 위한 헌법을 만들어 놓고 해탈적 사회적 자유주의를 육성하고 대승적인 교단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상하존비도 없고 이목구비가 없는 바다와 같은 전체적 불설의 한문만 열게 되었던 과거불교는 남녀 내외를 분별하고 상하계급을 예로서 세우던 현실 유교는 법계영식이 윤회하 는 것을 모르고 삼재현상이도라 바꾸면서 무궁한 것만 알아서 그 사회를 차지하고 그 천하를 움직일 때 하천한 대우를 받아 가면서도 유교가 현실에 태과하지 않게 진리체가 되어서 하나는 통합하여 있었던 불교인 것이다. 그러나 이제 삼강오륜을 세우던 유교 기관은 일찍 없어지고 종교적 기관이 주인공으로 차지할 이 때에 와서 남의 보좌로 되어 있는 때와 같은 불설하나만 으로서는 사회질서를 세우는 근본이 되지 못하고 민족의 자결성을 세우는 근본이 되지 못하며 선을 세우는 근본이 되지 못하고 만사에는 옳은 것을 세우는 근본이 되지 못하며 일체가 다 병들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이와같은 병을 고치 자면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다.

오직 불교가 천종 만파로 나누어졌어도 각파가 서로 소통하지 않고 각자의 종지를 확고하게 세우는데서 유교가 예로서 죽어도 절개를 굳게 가지는 것과 같이 각자가 최고로 발전한 백 천 종지의 광명은 널리 사회에다가 한 가지 비추어져서 대승적 윤리와 사회적 풍기가 발라지고 모든 기관은 강령과 조목이 다 실천적으로 세워지게 되며 일체 병든 사람이 수술한 것과 같이 다스려지게 되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 유교는 만성문 효로서 소가족제가 발달되어서 예가 성하게 되므로 어진 국가로서 흥왕하였 던 것이요 현대종교는 천종 만파 종지로서 대가족제가 발달되어서 지혜가 열리게 되므로 옳은 국가로서 흥왕하여지는 법과 바꾸어지게 된 것이다.

유교시대의 남녀정조는 예를 세우는 범절에 따라 서게 되었고, 종교시대의 남녀정조는 종지를 세우는 정신에 따라 서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는 지혜를 힘써 열지 않는 때는 예를 세우게 되고, 예를 힘서 세우지 않은 때는 지혜를 계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의 종지를 가지는 것은 정조를 가지는 것과 같다.

〈자료제공 종학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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