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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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실천공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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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1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12-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논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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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1 06:12 조회 2,7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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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공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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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 서적간행을 위해 친히 쓰셨던 원고의 일부입니다. 원정 대성사께서 창종의 뜻을 구국도생에 두셨던 만큼 구구절절 일체중 생제도의 대비을 체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한국밀교의 중흥을 창종 정신으로 삼았던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는 정통밀교종단의 교상과 사상의 체계와 정립에 전념하셨습니다.

특히 한때 진각종단의 총인직을 맡으셨을 대는 모든 교리체계와 교전편찬을 손수 완성하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면면은 원정 대성사의 유고에서 엿보게 됩니다. '심인진리' '진각' 등의 언급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총지종과 진각종의 교전을 아우르고 있는 종조 원정 대성사의 가르침에서 대성사의 숨결을 다시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네가지 큰 서원〉

자기의 마음 가운데 있는 중생을 서원코 제도할 것이요,

자기의 마음 가운데 있는 번뇌가 가이 없음을 서원코 끊을 것이요,

자기의 마음 가운데 있는 법문이 다함이 없도록 서원코 배울 것이요,

자기의 마음 가운데 있는 참 도를 서원코 이룰 것이다.


〈번뇌와 해탈〉

내가 과거에 지었던 모든 악업은 다 어리석어 탐하고 성내므로 말미암아 뜻과 입과 몸으로 지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때 죄를 짓던 그 마음을 없애고 현재에 죄를 짓는 그 마음을 없애고 미래에 죄를 지을 그 마음을 끊어 없애는데 과거 현재 미래의 죄업도 따라서 소멸되고 없어지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마음이 멸할때에 죄도 또한 멸한다고 이르시니라.


〈인과〉

현실로 잘 도우는 사람은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음이 많고 진리로써 잘 도우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의 도움을 받음이 많으니라. 이 우주에는 내가 아는 사람은 적고 모르는 사람은 많으니 아는 사람이 도움이 크겠느냐? 모르는 사람의 도움이 크겠느냐? 유상으로서는 과보가 적으므로 백천만분의 하나를 받게 되니 더디고, 무상희사는 과보가 크므로 백천만배를 받게 되느니라.

인지어서 과받는 두 길이 있으니 사람이 알게되면 사람이 도우게 되고 사람이 모르게 되면 진리로서 도우게 되느니라.

인지어서 과받는 것은 하늘과 땅과 사람과 부처의 원칙이나 나쁜 인을 지 으면 나쁜 과를 받고 좋은 인을 지으면 좋은 과를 받 고 악한 인을 지으면 악한 과를 받고 선한 인을 지으면 선한 과를 받고 효순한 인을 지으면 효순한 과를 받게 되는 것은 털끝 만치도 어긋남이 없니라

나의 착한 것을 사람에게 알려서 칭찬을 많이 받게되면 죽어서 내세에 복과를 받아도 적고, 사람이 착한 것을 몰라서 칭찬을 받지 않으면 곧 현세부터 진리의 복과를 받아도 크니라.

사람이 도우는 것은 아는 이만이 도우게 되므로 범위가 적고, 심인이 도우는 것은 천지인 만물이 다 도우게 되므로 범위가 크고 넓으니라.

유에 인을 지으면 무에 과가 되고 무에 인을 지으면 유에 과가 되느니라. 유상불을 공양하면 극락이 장원해서 내세에 더디게 과를 받고 무상불을 깨쳐 실천하면 극락이 가까운지라 현세에 곧 과가 되느니라.

삼신불교는 죽어서 극락가는 방편을 크게 세우지 않아도 삼보불교가 죽어서 극락가는 방편으로서 교화하게 되므로 세상이 다 알게 됨에 따라 힘쓰지 않는 심인불교에서는 잘 깨닫게 되며 삼보불교는 살아서 행복하 게 하는 방편을 많이 세우지 않아도 심인불교가 살아서 행복되는 방편으로서 교화하게 되므로 세상이 다 알게 됨에 따라 힘쓰지 않는 심인불교에서도 잘 알게 되나니 이와같이 표면은 서로 다르나 이면은 하나가 되어 있으므로 어느 하나가 없더라도 우주 전체를 포교하는 대불교가 되지 못하느니라.

드러난 상벌 보다 보이지 아니하는 화 복이 크며 사람이 칭찬하는 것 보다 진리의 복덕성이 크며 나의 마음이 넓고 크고 둥글고 차면 나의 짐도 넓고 크고 둥글고 차느니라.


〈용맹정진〉

능엄경에 말씀 하시오되, ‘너희들이 도를 닦아 마음이 정하고 일정한 곳에  어가서 시방보살과 무루 대아라한의 마 음이 극히 정밀하여 담연청정하면 모든 마왕과 범부의 하늘들이 인간 사람과는 다른지라. 그 무리들의 궁전이 무고히 무 너지고 땅이 갈라지고 멀어지며 물과 육 지가 날며 솟아남을 오통선안으로 보고 놀라고 무서워 하는 지라.

인간 사람은 어두어서 그것을 알지 못하나 범부의 하늘 무리들은 다섯 가지 신통이 있어 이것을 보고 대경하여 서로 와서 백천 방편으로 도를 파하고저 하나 니라.’ 하셨다. 또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참된 마음을 발하여 본원 각성으로 돌아가면 시방허공이 다 녹아지나니 어찌 허공 가운데 있는 세계가 무 너지지 아니하리요.’하시 니라.

또 진각님께서 다시 말씀하시되, ‘저 모든 마가 비록 크게 성을 내나 그의 무리들은 번뇌망상 가운데 있는 것이오. 너는 묘각 가운데 있는 것이라. 그이 들이 아무리 신통을 다하여 도를 파괴하려 하여도 비유컨대 바람이 태양광명을 불어 옮기려 하는 것과 같으며 말로 물 을 내고저 하는 것과 같아서 조금도 서 로 상관이 없느니라. 만일 마음이 요동하 면 마장을 이루리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는 끓는 물과 같고 범부의 하늘과 마왕과 모든 귀신들은 어름과 같아서 더운 기운이 가까이 오면 곧 녹아지는 것이니 아무리 신력을 믿어도 쓸 곳이 없다 하니니라. 그러므로 더욱 기일을 정해서 심 공하는 사람은 아는 마음과 구하는 마음 을 두지 말고 육행을 실천하여 내가 현실에나 진리에 그릇된 것을 참회하고 제일 염송 많이 하여 희사 자주 할 것이다.

만약 정기 심공을 잘 마치게 되면 심인이 이긴 것이요 정기 심공을 잘 마치지 못하면 마장이 이긴 것이라. 그러나 내 마음이 요동하지 않으면 마는 침 노하지 못하는 것이다. 벽이 틈나서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이 틈나서 마가 침노하게 되나니 예를 들면 내가 제일 겁 내는 데서 일어나고 두려운 데서 일어나고 사랑하는 데서 일어나고 집착한 데서 일어나고 아픈 데서 일어나고 슬픈 데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데에 일어나고 미워 하는 데서 일어나고 욕심내는 데서 일어 나고 성내는 데서 일어나고 남편에서 일 어나고 자식에서 일어나고 부모에서 일어나고 병에서 허다히 외마를 불 러오는 것을 보겠도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능히 마에 지지 않느니라.


〈헹복한 데 이르는 심공 고개〉

서원하는 묘덕이 일어나자면 이와같은 과제가 있느니라. 칠일 심공에는 사일 고개가 있고 삼칠 심공에는 이십오일 고개가 있고 백일 심공에는 오순 고개가 있고 평생 심공에는 사년 고개가 있느니라. 이것을 알아서 속지말고 용맹으로써 고개를 깨달아 넘어 가는 데에 평탄한 길이 열리고 행복한 데에 이르게 되느니라.

〈자료제공 : 종학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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