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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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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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1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1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죽비소리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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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1 05:24 조회 2,5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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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소리

지금도 나는 때로 짜증을 내고 화를 내며 다른 이에게 심한 말을 한다. 

그리고 잠시 후회가 가라앉으며 당혹감을 느낀다.

부정적인 말이 이미 입 밖으로 튀어나왔으니 거둬들일 방도가 없다.

 말은 내뱉어지고 소리는 존재하지 않건만 말의 효과는 계속 남아있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사람에게 사과하는 것 밖에 없다. 

그게 옳지 않은가?

『달라이라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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