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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 · 금정산 기존 노선대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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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9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10-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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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5 17:31 조회 2,3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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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 · 금정산 기존 노선대로 공사
환경연대와 불교계 강력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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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9월 19일 정부종합청 사에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조정회의에서 “불교계에서 제의했던 북한산 관통도로와 천성 · 금정산 관통도로 백지화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산은 공론조사후 결정하고, 천성 · 금정산은 현재의 노선이 최적의 노선이며, 공사중 자연환경 및 수행풍토에 방해되지 않도록공사하겠다.”고 밝혔다.

불교환경연대는 정부발표 직후 “공론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결국 기존노선을 강행하겠다는 뜻이며, 정부가 노선 재검토위 보고서도 발간하지 않은 채 노선 결정을 하겠다는 것은 불교계와합의를 근본적으로 위반 한 것.” 이라고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환경연대와 불교계는 노무현이 지난 대선 때 공약한 북한산, 천성  · 금정산 관통도로 백지화를 지키라고 주장하며, 부산에서 38일째 단식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지율스님은 “환경은 우리들의 삶의 생명수이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기 때문에 정부의 발표에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적으로 투쟁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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