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립 동해중학교 33회 동기동창 10인으로 구성된 “33 사물놀이패” 악동들은 10월 동래충렬제 개막행사와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행사에 초청받아 축하공연을 하고 받은 사례금으로 홍시와 떡, 노인용 기저귀 등 위문품을 들고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 노인복지시설 황전요양원을 찾아 노인들을 위해 공연을 선보이 고 위문품과 현금을 전달하였다.

“33사물놀이패”의 명성은 부산에서 자자하다. 동해중학교 3년때 부산에서 열린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 회에서 후배들과 함께 모듬북 연주로 장원을 차지하였고, 부산아시안 게임에서는 광안리해변과 사직주경 기장입구에서 개막행사의 하나로 길놀음 공연을 펼치고, 학교나 각 사회단체의 행사 초정을 받고 있다.

이들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특기 적성활동의 하나로 사물놀이를 시작 하여 농악전수자인 김상헌 선생의 지도로 주3회씩 맹연습을 하며 기량을 닦았다.

꽹과리를 담당한 최수원군은 “처 음에 우리가 번돈에 욕심도 있었지만 이곳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아 버지 할머니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보람되고 가슴이 찡하다. 그래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