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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교도들을 위한 조직적 사회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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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1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12-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나도 한마디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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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1 06:23 조회 2,8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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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들을 위한 조직적 사회봉사를

재 국가에서는 사회복지를 활성화하며 질병, 노령, 장애, 재해로 인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사람들 에게 경제적 지원으로 보조금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조금은 차별성의 원칙에 따라 최저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만 지원이 될 뿐 정서적, 심리적 지원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비공식적 지원의 활성화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기독교, 천주교 등 개신교에서는 각 교회별로 자원봉사단체를 구성하여 매주 정기적으로 어렵고, 고통받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보살펴 주고 있어 “중국 사람들은 불모지에 진출할 때 식당 을 열고, 한국인들은 교회를 연다.”라는 속언이 생 길 정도로 교회의 숫자는 전세계에서 면적당 밀집도가 가장 많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불교단체에서도 부처님의 자비정 신을 구현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회복지법인을 구성하며 개신교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 다.

그러나 총지종의 경우 교도들의 연령은 노령화되 어 일평생을 옴마니반메훔 진언염송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며 종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심혈을 기울이며 생활하였지만 나이가 들어 이제는 거동도 불편해서 절에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는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힘든 사람들을 보살펴 주고 해결하는 방안으로 각 사원에서는 통리원의 지원과 보조를 기대하지 말고 각 사원 주교와 신정회 회원들의 정기 적인 만남과 조직적인 활동으로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모셔오고, 생활이 힘들고 어려운 교도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위로하고 보살펴 주며, 각 사원별로 경로법회 및 장애인을 위한 법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구현하는 방편이 아닐 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부처님의 자비실현은 결코 큰 사업을 실시하고, 큰 선행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위를 살펴보고 작은 정성과 봉사를 통해 이룩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 진구당감동 김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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