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역경원（원장 월운스님）은 지난 7월 2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40주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동국역경원은 1964년 개원하여 한글대장경을 완간했고, 고려대장경 연구소를 개원하여 불교경전연구에 전념해 왔다.

이날 행사에저 동국역경원 후원 회장인 석주스님은 법어에서 “2001년 역사적인 완간 고불법회를 봉행했지만 본의아니게 오류도 생겼고 다가오는 세대를 위한 전산화작업 불사를 2010년까지 마무리하는 원력을 세우고 있다.”며 “불경의 연구와 역경은 어두운 광속에 파묻혀 있는 진주를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등불을 밝히는 것이 불제자의 책임이다.”라고 역경에 대한 의무감을 강조했다.

역경원장 월운스님은 “어려운가 운데에도 불구하고 역경사업을 도와준 모든 불자들에게 감사를 표하 며, 불경의 전산화작업에 매년 3억 5천만원이 필요하며, 이것을 완성 할 때 한국불교가 국제사회에서 위신과 자존심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앞으로 역경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모든 불제자들이 쉽게 경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용맹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역경원은 지난 65년 한글대 장경 제1집 “잡아함경” 출간한 이래 20이년 한글대장경 318책 완간 하는 업적을 남겼다.

또 동국대 전자불전연구소와 공동으로 국고의 보조를 받아 전산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5년간의 계획으로 고려대장경 연구소와 함께 한문. 한글 통합 대장경 구축사업을 계획하고 있다.